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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당선인은 검사 출신이지만 막대한 부가 보장된 전관예우 대신 교단을 택해 주목 받았다. 1958년 생인 소병철 당선인은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53세이다. 군대는 면제되었는데 사유는 척추절제술로 인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검사 시절 묵묵히 일하는 소 당선인을 보며 주변에서는 “소처럼 일한다”고 평가했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소 당선인은 1983년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로 검사에 임관했다.



법무부 검찰국,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부 검찰 1·2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혔다. 퇴직 이후 대형 로펌에서 영입을 제안했으나 최초로 전관예우를 거절했다. 2017년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소 당선인은 퇴임 후 고향에 내려와 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민주당은 고위직 검찰 간부 출신으로는 최초로 전관예우를 거절한 소 당선인이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보고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4번째 민주당 영입 인사로 이름을 올린 소 당선인은 총선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고향인 순천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순천은 2011년 4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이후 10년간 민주당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 곳으로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곳으로 분류됐다.


2011년에는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가 당선됐고, 보수 정당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재선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지역이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31.6%를 득표하는 선전을 펼쳤으나 결국 낙선하게 되었다.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을 꺾은 정치 신예 미래통합당 김미애 당선인은 역경을 이겨낸 인생 스토리로 주목 받고 있다.  


1969년 생인 김미애 당선인은 올해 우리나라 나이 52세이다.

어부와 해녀의 딸로 태어난 김 당선인은 14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가난으로 고등학교 1학년인 17세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사회에 첫발을 디딘 곳은 해운대구 반여동 태광산업 방직공장이었다. 선거사무실이 있는 곳이 바로 그가 여공으로 일했던 방직공장 터 인근이다. 


이후 봉제공장과 잡화점 판매원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식당을 차려 운영했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있던 김 당선인은 29세 때 동아대 법대 야간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했다. 김 당선인은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도서관을 지켰고 3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세 아이를 둔 한 가정주부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남편을 살해한 사건의 국선변호를 맡아 재판정에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15년간 국선변호사를 하면서 760건 넘게 변호했다”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두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는 미혼모이자 싱글맘이기도 하다.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언니의 아들에 대한 미성년 후견인을 맡고 있고 미국에서 입양한 딸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17세 여공이 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기회의 평등과 공정 경쟁을 보장받았기 때문이지만, 문재인 정권 3년 동안 공정의 가치는 사라졌다”며 “사회적 약자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을 대변해 온 김미애가 공정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정 보호, 미혼 부모 지원 등 양육시스템을 개선하고, 재래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 센텀 한진CY 부지 공공기여 부분 협상, 제2 센텀 첨단산업지구 개발 등 지역 공약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서일준 당선인은 1965년 경상남도 거제군에서 출생하여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하여 경남 거제군 연초면에서 9급 공무원(면서기)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다.

경남 거제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서일준 당선인은 말단 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고향인 거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 있게 이겼다.

그는 7급 공무원이던 1995년 서울시청으로 전출했다. '촌놈'에 9급 출신이라며 은근히 무시당하기 일쑤였다고 그는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서 당선인은 서울시와 서초구청에서 시정참여 마일리지 제도, CCTV통합관제센터 등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성과를 냈다. 


청와대에서도 그를 눈여겨봤다. 그는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부터 청와대 근무를 시작해 총무비서관실 총무인사팀장(3급)을 마지막으로 2013년 거제시 부시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이후 경남도 안전건설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거쳐 2016년 두 번째 거제부시장으로 근무했다. 2018년 1월 명예퇴직 후 자유한국당 후보로 그해 거제시장 선거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고졸 신화’로 유명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향자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6선의 민생당 천정배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두 후보의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비유됐다. 4년 전 민주당의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한 양 당선인은 호남의 거물급 정치인인 천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다. 이번에는 지역의 유일한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설욕에 성공했다. 


양향자 당선인은 그동안 정치 이력을 쌓으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총선 패배 이후 곧바로 민주당 여성 최고위원직에 도전, 당초 예상을 깨고 현역인 유은혜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차관급), 민주당 일본경제침략 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대선에서 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원회 상임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는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구 관리에도 힘썼다. 이번 총선에서는 서울 출마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양 당선인은 '광주의 선택을 받겠다'며 광주 출마를 결심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당선인은 삼성의 전장(전자장비) 산업을 광주로 끌어와 열악한 광주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향자 당선인은 “현재 광주는 일부 대기업에 의존하고 경제 규모가 매우 작은 열악한 상황”이라며 “전장 산업 유치와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광주의 경제 구조를 다양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 당선인은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설계팀 책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부장 등을 거쳐 2014년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영입 인재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출처]https://news.v.daum.net/v/2020041606033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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