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여친불법촬영]일간베스트 커뮤니티에 집단 여친불법촬영 인증 게시물 올려...경찰 수사 착수
- 정보/이슈
- 2018. 11. 19. 19:03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19일 새벽 3시부터 여자친구 불법 촬영물 인증 대란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현 여자친구 또는 전 여자친구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과 함께 이를 인증하는 일베 손가락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일간베스트 특유의 여성을 향한 성희롱적 성향을 나타내는 게시물입니다.
새벽 3시부터 인증했던 글들은 현재 논란이 일자 대부분 글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해당 논란과 관련된 게시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일베 회원은 "내 여친이 나는 오빠한테 무슨 존재냐고 묻길래 성욕 해소용이라고 말했다가 개삐졌다" "자고로 남자는 XX로 사랑을 표현하는 법이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게시물도 있었습니다.
한 일베 이용자는 인증샷을 올려도 처벌받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경찰조사를 받은 경험담을 풀면서 설렁설렁하니 쫄 거 없다. 무조건 퍼왔다고 하거나 절대 몰래 찍었다는 소리 하지 마라라는 식으로 조언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익명의 제보자가 언론사에 이를 제보하면서 공론화시켜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6일 밤 ’일베‘에는 ’내 여친 허벅지 ㅍㅌㅊ?‘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몰카 사진 두 장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북카페에서 잠들어 있는 여자친구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는 “북카페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다”라며 “허벅지를 핥아야 해서 질문은 못 받는다”라는 글도 함께 남겼습니다.
페이스북 메시지로 한 네티즌의 제보를 받았다는 북카페 사장은 해당 날짜 CCTV를 확인하고 카드 결제 내역을 확보했고, 결국 당시에 북카페에 들렀던 커플을 찾아냈습니다. 이 네티즌은 피해 여성에게 연락을 취해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공교롭게 이날은 경찰이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사범 100일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한 날이기도 합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특별단속 결과 불법촬영자, 음란물 유포 사범 등 총 3660명을 검거하고, 그 중 133명을 구속했다”면서 “시민단체·유관기관 등에서 수사 의뢰한 536개 집중 단속대상(음란사이트, 웹하드, 헤비업로더, 커뮤니티 사이트) 중에서는 총 234개를 단속, 111명을 검거하고, 이 중 3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수역 폭행 사건, 양진호 회장의 음란동영상 카르텔 실체,리벤지 포르노 등 남녀 간 젠더 대결 양상에 이번 사건이 기름을 끼얹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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