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상']'계유정난' 배경...수양대군(이정재),김종서(백윤식) 역사를 알고 보면 재미 2배

영화 '관상'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관상쟁이가 사람의 얼굴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어 엇나가는 조선의 운명을 바꾸고자 김종서의 편에 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이정재가 수양대군으로 백윤식이 김종서 역으로 열연했었습니다.

영화 관상에서는 수양대군(이정재), 한명회, 김종서(백윤식) 등은 모두 계유정난과 관계된 주요 인물. 계유정난이란 수양대군이 1453년(단종 1)에 왕위를 빼앗고 조선 제7대 왕에 오른 사건을 말합니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왕에 올라 부친인 세종의 위업을 계승한 인물입니다. 


단종의 아버지 문종은 조선 제5대 왕으로 39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 단종이 12살의 어린 나이로 6대 왕에 올랐지만 세조가 기습 공격을 시도해 왕위를 찬탈한 것입니다.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이정재의 등장신은 같은 남자가 봐도 멋졌습니다. 웅장한 등장 음악과 함께 슬로우모션으로 잡히는 영상이 한몫했죠>

반면 한명회는 계유정난의 중심에 서서 수양대군을 왕위에 올리고 이후에도 왕의 정권을 위협하는 세력들을 제압한 인물입니다. 두 딸을 예종과 성종에게 들여 당대 권력의 최정상에 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양대군의 실제 얼굴은 영화 속 캐릭터와는 완전히 딴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한 수양대군의 모습은 얼굴이 둥그스름하고 눈매는 부드러우며 수염도 없습니다.

'피의 군주'라는 평을 받기도 하는 세조의 실제 얼굴은 순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백윤식 씨가 분한 김종서 장군은 문관 출신의 호랑이 장군이었습니다.


조선 네 번째 왕 세종의 시대는 문화가 활짝 꽃핀 시기이면서 어느 시기보다 국방을 튼튼히 다진 시기였죠.

남으로는 쓰시마 원정을 통해 왜구를 다스리고, 북으로는 여진족인 야인들을 몰아내고 국경을 확장했습니다.

김종서는 당시 문종의 부탁으로 어린 단종을 돌보았으나 계유정난 당시 수양대군 세력에 의해 살해됩니다. 그는 16세에 과거에 급제한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로 세종 때 6진 개척을 이끈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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