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성추행 폭로-3,000만원에 입막음 시도 주장!(이매리 카타르,페이스북,프로필)

방송인 이매리가 정계·재계·학계 인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매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인 출신 정치인, 대기업 임원, 대학 교수 등을 언급하며 그들로부터 성추행, 부적절한 언행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매리의 글에 따르면 K 씨는 이매리에게 불이익에 대한 침묵을 강요했고 회식 자리에서 술 시중을 강요했습니다. 또한 이매리는 B 씨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이후 불공정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이매리는 "악마들, 공범자"라고 말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 은폐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자들"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특히 이매리가 실명으로 언급한 세 사람은 각각 학계 출신 현 정부 장관급 인사, 방송인 출신 전 국회의원, 대기업 임원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매리는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의 말 없이 오히려 '네가 돈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던 당신.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 방송에서 그런 불공정에 대해 말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매리의 폭로 글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이매리는 해당 글을 현재 삭제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 사이트에는 자신이 이매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게재한 댓글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매리라고 지칭한 누리꾼은 가해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적시했지만, 진위 여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해당 댓글에는 녹취와 명단이 존재하며, 한 남성이 3000만원으로 자신의 회유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겨있어 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 축구 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추억이 있었던 아시안컵에서도 이매리는 대한민국이 아닌 카타르 국기와 카타르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카타르를 응원하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대한민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진 것 같습니다.

한편 그녀의 마지막 방송 작품인 '신기생뎐'은 2011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이매리는 지난 2018년 6월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신기생뎐' 제작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매리는 "'신기생뎐' 측으로 부터 촬영 10개월 전에 섭외 연락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제작진이 전통 춤인 오고무를 배우라고 했는데 사비로 배우라해서 본인의 돈을 들여가며 열심히 배웠다. 섭외 두 달 뒤 타이틀 촬영을 찍는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타이틀 촬영은 통상 본 촬영 직전에 찍지 8개월 전에 찍지 않는다. 촬영은 두 달 단위로 계속 지연돼 타이틀 촬영을 위한 오고무 연습을 하느라 본인은 8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심지어 무릎에 물이 찼다. 두 달 뒤에 (타이틀 촬영을) 한다고 하니 보호대를 하더라도 연습을 해야했고 그 때문에 다리가 낫지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그 뒤에 벌어진 제작진의 작태였습니다.

이매리는 촬영을 위해 레슨비로만 약 600만원, 병원비로 수천만원을 들였는데,제작진은 이매리에게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라며 보험이 안들어 있으니 출연료만 주면 안되겠냐"고 물었습니다. 

또 약 때문에 얼굴이 붓게되자 SBS 측은 이매리의 출연 취소를 고려했다고 합니다.

이매리는 이에 "열심히 연습한 본인이 바보가 됐다"며 억울해했습니다. 이매리는 이후 2년간 방황을 했고 어느 날 방송고위관계자들과 만났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매리는 그저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주거나 치료지원을 요청했지만 관계자들은 본인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한 번 갑을은 영원히 갑을"이라며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관계자들이 이매리에게 "아버지가 왜 죽지않느냐"는 등 모욕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1994년 MBC 공채 전문 MC 3기로 데뷔한 이매리는 이후 드라마 '장길산' '연개소문'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1년 '신기생뎐'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카타르에서 거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