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가볼만한곳]무창포해수욕장 인근 한국식 전통 정원 '상화원'입장료,사진,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충남 무창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상화원'이라는 정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무창포해수욕장,대천해수욕장이 서해에 유명 해수욕장 중 하나인데요.

김씨 부인이 임신 초기라서 열심히 걷기 운동하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거든요.

일주일 내내 갑갑한 사무실에만 있다가 맑은 공기 마시기 위해 무창포해수욕장까지 열심히 달렸습니다.




상화원은 개인사유지입니다.

충남 보령시의 죽도라는 작은 섬에 해변가를 따라 넓은 정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주변을 지나갈 때 관광버스가 다녀가고, 주차장에서 차를 수용하지 못하다보니 큰 길가까지 길게 늘어진 차량 행렬을 보았는데 이런 곳이 있었군요.

힘들지도 않고, 정말 가벼운 걷기 정도 수준의 코스이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화원 입장요금 안내입니다.

*관람기간은 매년 4월 1일~11월30일까지 매주 금,토,일,국경일에 개장하구요.

1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동절기로 인한 휴관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평일에 가시는 분들은 헛걸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입장요금은 일반 6,000원/할인 4,000원입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할인대상자로는 보령시민,만65세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단체30명 이상이 해당입니다.

입장요금만 들으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입장요금 영수증을 지참하시고 가면 간단한 다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니 그리 비싼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여기서부터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방향은 모두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반대쪽으로는 가실 수 없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데크를 따라 450m만 이동하면 차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바닥은 데크이고, 나무로 된 벽면은 여러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걷는 동안에도 심심하지 않더군요.

'상화원'조성은 2012년 7월 완성되었구요.

조선일보 일일연재소설 '거품시대(1993년~94년)' 작가 홍상화 씨의 주관 아래 1993년부터 조성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97년 IMF사태로 모든 것이 중단되고, 경제적 이유로 호텔과 대규모 콘도 건설계획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착공 직전 

"이 곳은 후손에게 정원 형태로,자연그대로 남겨 주어야 한다'는 홍상화 작가의 의지에 따라 원래의 정원계획으로 돌아가 현재의 한국식 전통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이미 훼손된 임야지역에 전통 한옥을 심고, 수목 사이로 방갈로를 앉히며, 해안으로는 돌담을 쌓아 그 주위에 연못을 조성하고 이 세 곳을 회랑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상화원이 세계100대 정원 리스트에 들 수 있도록 계속 발전 시키는 것이 상화원의 과제라고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정원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이 조금 많으니 설명은 간단히 하겠습니다.



중간 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나무그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면 소나무 사이로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걷기 편한 코스입니다.








방문객센터 내부 사진입니다.

전문 바리스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치커피처럼 냉수기에 담긴 커피를 종이컵에 담아 마실 수 있구요.

맛있는 떡도 나눠준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문 바리스타가 한잔한잔 커피를 만들어주면 이 많은 관람객들 감당하기 어렵겠죠.

센터 내에서 차를 마시는 분들은 극히 드물고 거의 대부분 밖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아까 처음 언급했듯이 입장권 영수증이 있어야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중간중간 이렇게 관람객들에게 들을 수 있는 감상문을 작성하는 곳도 있었구요.




금액이 적혀져 있지는 않지만 이런 아이스박스에 시원한 생수를 자율판매하는데 정말 양심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지키는 사람이 없고, 돈통만 자물쇠로 채워져 있었네요.





산책로 마지막 부근에는 한옥마을이 있는데요.

신발을 벗고 직접 들어가서 한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져 있었습니다.

이 방에 앉으면 넓은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쉬엄쉬엄 산책을 했는데도 한 시간 정도 소요될 정도로 편안한 산책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김씨 부인 하루 운동량을 꽉 채울 수 있었습니다.

죽도 내에도 바지락칼국수,횟집 등이 있으니 일행이 있으시다면 식사를 하고 가셔도 좋겠네요.

무창포해수욕장에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멋진 한국식 전통 정원도 있으니 꼭 들러서 인생샷 건지시고 힐링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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