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퇴진운동]기아 팬 시위 현장 방문한 김기태 감독(영상첨부)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조금 급하게 두서없이 올려드립니다.

10월 27일 오전 10시 조금 넘은 시각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기아타이거즈 팬 50여명이 김기태 감독 퇴진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프라인 집회에 참여한 팬들만 50여명이고, 온라인 카페에 가입한 팬들은 27일 저녁 18시 30분 현재 11,400여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타이거즈 통합 우승 감독으로 승승장구하던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단장이 팬들로부터 비난받게 된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임창용 선수의 방출 통보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부터입니다.


1995년 타이거즈 입단 후 맹활약하다가 모기업의 사정이 어렵게 되자 임창용 선수를 삼성으로 이적 단행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구단을 위해 임창용 선수가 희생되어진 것이죠.

그러나 임창용 선수는 삼성라이온스 이적 후에도 여전한 투구로 해외진출까지 이어가는 쾌거를 올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삼성 소속의 임창용이 해외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구단에서 거의 방출될 위기에 처했을 때 임창용 선수에게 손을 내민 것은 다름아닌 김기태 감독.(2016년)



기아타이거즈 일원으로 마무리면 마무리. 올해의 경우에는 보직 관계 없이 선발까지 팀을 위해 뛰어준 그야말로 고마운 선수였죠.

사실 올해 기아 선발진에서는 양현종,헥터 외에 맹활약 선수를 뽑자면 단연 임창용 선수일 것입니다.

외국인 선수 팻딘이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한승혁,임기영 등은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쳤죠.


그런 임창용 선수가 시즌 중 감독과 불화설이 연루되면서 시즌 막판에는 2군행이라는 징계 아닌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2군에서 생활하다가 다시 팀의 마운드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자 1군으로 콜업되었고, 최종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 공을 뿌렸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43세에 150km에 가까운 공을 뿌린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증거)



그런 임창용 선수를 기아 프론트에서는 방출 통보를 하게 되었고, 팀을 찾아야 하는 임창용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봉과 관계 없이 불러만 준다면 뛰겠다'라는 각오로 팀을 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아의 열정적인 팬들은 이 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했고, 10월 27일 챔피언스필드 앞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며 김 감독의 퇴진을 몸소 실천하게 됩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기아타이거즈 선수단과 팬 가족 간 한사랑 잔치가 열린 날임)



이 때 김기태 감독이 시위 현장을 방문하였고, 팬들과 잠시 실랑이가 벌어진 장면을 시위 참가자가 동영상 촬영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한동안 김기태 감독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오전 11시 경 김씨 부인을 지인 예식장에 내려주면서 경기장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잠시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

연합뉴스에 보도되어진 편집 영상분과 유튜브에 올려주신 기아 팬(ㅇㅇㅇㅇ님) 영상을 올려드립니다.


영상을 보시고 오늘 상황에 대해 판단해주시길 바라고, 저는 타이거즈의 오랜 팬으로서 빠른 시일 내에 구단이 정상화되어 내년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출처: 유튜브(연합뉴스)








출처:유튜브(ㅇㅇㅇㅇ님 계정 영상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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