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영천휴게소이용 꿀팁 및 주의사항 총정리!(ft.토마토돼지스튜 시식 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요즘 예능 대세 백종원 대표의 새로운 프로그램이죠?

맛남의 광장에 방송 중인 영천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 스튜를 직접 시식한 후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맛남의 광장 취지가 단순 맛집 소개가 아닌 지역 특산물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그냥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 한번 소개하고, 그 재료를 활용한 멋진 요리가 지역 휴게소에서 판매되어 수요를 어느 정도 적정선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것입니다.

첫 회에 강원도 편에서 못난이 감자를 신세계 이마트 정용진 부회장과의 전화 한 통화로 무려 30톤이나 되는 물량을 소비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에서 주 촬영이 이루어졌지만 실제 판매는 대구방향에서도 판매가 되더라구요.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ㅎㅎ




이 날 저희가 영천휴게소를 가게 된 이유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랑 1월 1일 새해 때 어디 나들이를 가지 않아서 새해 첫 주말 맞이 여행지를 경북 포항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포항가는 길목에 딱 영천휴게소가 있어 일부러 영천휴게소를 가려고 길을 돌아가지 않아도 되구요.

이미 영천휴게소는 맛남의 광장을 하지 않더라도 많은 손님들의 휴게소로 사랑받는 곳 중 한 곳입니다.



휴게소에 가면 저렇게 노란색 현수막으로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 일정에 대해 안내해두었는데 잘 모르고 휴게소에 들렀던 손님들도 자동으로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게끔 홍보를 잘 해놓았더라구요.

이 날 제가 심한 감기에 시달려서 머리가 어지러운 상태였는데 어떻게든 인싸(?)가 되어 블로그에 포스팅 하려고 정신줄 바짝 붙잡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TV에서 방송된 모습을 실물로 보니 신기했습니다.

참고로 경북 영천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돼지 축산 농가에 피해가 심각하다고 했었고, 마늘 농가 또한 정확한 수요 예측의 어려움으로 인해 제 때 공급되지 않아 그냥 버려지는 마늘들이 많은 것이 핵심 문제였습니다.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한 백대표께서 돼지고기와 마늘로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1월 3일 방송에서는 중화제육면과 돼지마늘버거가 소개되어졌는데요.

아마도 저는 아직 방송이 되지 않은 메뉴를 먹은 것 같네요.



오전과 오후 메뉴가 다른 점 참고하세요.

오전 장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메뉴: 중화제육면(6,000원)/돼지마늘버거(+콜라5,000원)!

브레이크타임-12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오후 장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메뉴: 토마토돼지스튜(5,500원)/식빵2pcs추가+500원/마늘토스트(3,500원)

<중간에 재료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4개 메뉴 전부 시키려고 했는데 안내 표지판에 오전과 오후 메뉴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오후 3시 10분 정도 되었는데 이미 계산대에 줄이 어마어마해서 그냥 발길을 돌릴려고 했었습니다.

바로 옆에 꽈배기 먹고 아쉬운 마음에 다시 들러보니 그 많던 사람들이 다 빠져서 없더라구요. 불과 15분 만에...

저는 아픈 것도 잊은 채 후딱 뛰어가서 주문을 했네요.

그런데 아쉽지만 오후 메뉴 중 마늘토스트는 이미 재료 소진되어 마감이 되었구요. 토마토돼지스튜만 판매된다고 하더라구요.

별 수 있나요?

그냥 발길 돌릴 수 없으니 토마토돼지스튜를 주문 해 봤습니다.




인증샷!

원래 토마토돼지스튜만 주문하면 5,500원인데 스튜에 찍어먹을 식빵 2pcs 추가하면 6,000원입니다. 주문 시 직원이 식빵 추가 여부 물어보는데 대부분 식빵을 주문하더라구요. 스튜만 먹기에는 다소 애매하기 때문에...

스튜는 원래 소고기가 들어가는게 일반적인데 백종원 대표는 독특하게 돼지고기를 넣으셨네요.

자칫 고기 누린내가 날 수도 있는데 토마토와 잘 어우러질지...



와...

저 정말 정확히 40분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환불하려다가 그 찰나에 제 차례가 되어 겨우 먹을 수 있었는데요.

주문하고 앞 손님들꺼 음식 준비하느라 주방 안도 이미 전쟁터...


공기밥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식빵에 찍어먹기만 하기에는 양이 조금 애매하게 남습니다.

그래도 식빵에 잘 얹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토마토의 신맛이 너무 강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신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인지 독특하니 맛있었어요.

물론 김씨 부인은 살짝 신맛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옆자리에서 마늘토스트 드시던 분들께 살짝 후기를 여쭤봤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마늘빵 맛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쨌든 좋은 취지로 이런 프로그램 하는 것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원래 나랏님들이 하셔야 되는 고민을 백종원 대표가 하다니...ㅎㅎ


혹시나 포항방향 휴게소에서 맛보지 못하셨다면 반대편 대구방향 영천휴게소에도 판매하니 집으로 돌아가시는 방향이 그쪽이라면 반대편 휴게소에서 드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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