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종류]보험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자손,자상 보상 내용

자동차 보험은 차량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으로, 한국은 자동차 구입을 할 경우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데요.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면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본인이 차량을 운전하다 차량이 파손될 경우, 다른 기물을 파손하게 될 경우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해야 됩니다.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비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운전 숙련여부와도 관계가 있지만, 사실상 보장받는 사람의 연령대를 높일수록 보험에 부보되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크게 보종에 따른 분류와 차종에 따른 분류로 나뉩니다. 


먼저 보종에 따른 분류로는 책임보험, 종합보험이 있습니다. 


책임보험은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소유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의 목적은 혹시 모를 사고가 있을 경우 최소한의 피해자 보호를 해줍니다.


종합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 외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뜻합니다.


더불어 운전자 보험은 정확히 자동차 보험의 영역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가입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보험입니다.


여기까지는 자동차 보험을 한번이라도 가입하신 분들이라면 대략적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보험회사에서 제대로 안내해주지 않는 보험이 있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고 시 유용한 자손∙자상 특약 

자동차보험에는 교통사고로 손해를 보상하는 자손 특약과 자상 특약 2가지가 붙습니다. 본인 과실이 더 많아 상대방의 자동차보험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려울 때 유용한 장점이 있습니다. 


자손 특약과 자상 특약은 동시에 가입할 수 없는데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하나의 특약을 선택해서 가입해야 합니다. 보통 가입자들은 자상 특약보다 저렴한 자손 특약에 가입하시더라구요.


얼핏 보면 두 특약의 보장내용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보장내용입니다.  


우선 자손 특약은 피보험자가 낸 자동차사고로 본인이 다칠 때 보상해주는 담보입니다. 교통사고 시 가입자의 치료비만 보장한다는 뜻인데 후유장해를 입으면 1급부터 14급까지 등급별 한도 내에서 장해 진단명에 따라 해당 등급별로 보상합니다. 




진단급수에 따라 보상금액한도가 정해져있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손 특약 가입 시 선택 가능한 가입금액은 사망(후유장애) 1500만원·3000만원·5000만원·7000만원·1억원·2억원·3억원·5억원이고 부상은 1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있습니다.




◆보상범위, 자손 < 자상 


자상 특약은 상해급수와 관계없이 대인보상 기준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가입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비롯해 위자료, 휴업손해(회사를 다니지 못하거나 휴업 등 일을 하지 못해 입은 손해), 기타손배금(통원치료에 따른 정액교통비, 식대 차액 등) 등의 간접손해까지 보상합니다. 


치료비는 최대 5000만원, 후유장해1급(사망) 시 5억원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좀 더 폭넓게 보장받고 싶다면 자상 특약에 가입하는 게 더 좋겠죠?


본인 과실이 있어도 비율에 상관없이 100% 지급받을 수 있는 점도 자상 특약의 장점입니다. 담보범위가 넓은 대신 보험료는 자손 특약보다 2만~3만원가량(1년 기준) 더 비쌉니다. 자상 특약 가입금액은 부상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후유장해(사망) 시 최대 5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자손은 등급별로 정해진 금액만 지급하지만 자상은 간접적인 부분까지 보상하는 차이점이 있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거나 갱신할 때 보장범위가 넓은 자상 특약 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차이 나는 점을 감안해 두 특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특약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얼마 전 제 친구도 졸음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그 승용차는 그 앞에 있는 1.5톤 트럭 뒤를 들이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친구가 자상에 가입되어 있어 기존 가입된 보험료(44만원 정도)에서 10%만 할증이 붙었는데요. 보통 뒤에서 앞 차량을 받으면 부상을 입어도 입원하려면 비용이 부담되서 다들 안하시잖아요?

제 친구는 자상을 믿고 입원 처리를 하니 100만원의 입원비와 치료비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결국 보험료 할증 약 4만원을 하는 대신 100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었죠


보험사에서 이렇게 자세한 특약 내용까지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다들 모르실 수 있었으니 다음 보험 갱신 때 이 부분도 꼭 확인하셔서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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