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성카페추천]장성아이들과 가볼만 한 대형카페-잇다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카페는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 위치한 카페잇다라는 대형카페인데요.

저와 같이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이 일행 중에 있다면 광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이용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잇다

*주소: 전남 장성군 진원면 덕천길 37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오후21:00

                  라스트 오더는 20:20입니다.

*대형주차장,무선 인터넷,장애인편의시설,포장,단체이용 가능하며,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페잇다 전경

요즘 외출하기 너무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최근 몇 주간은 주말마다 궂은 날씨 덕에 제대로 된 외출을 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주는 쾌청한 날씨라서 외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려면 반드시 외출을 해야 된다는 점...아마 자녀를 양육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거라 생각듭니다.

카페잇다 2층

노키즈존&노펫존 안내문

카페잇다는 2층 루프탑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13세 이하 아이들은 안전상의 문제로 이용할 수 없으니 이 점 참고바랍니다.

루프탑에서 바라본 카페 전경입니다. 카페가 워낙 넓다보니 사람이 많아도 그리 붐비는 것 같지 않구요. 요즘과 같이 맑은 날씨와 어울리는 푸른 잔디밭이 있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차에 아이들과 평소 가지고 노는 축구공이 있는데 맛나게 디저트 먹고 소화시킬 겸 잔디밭에서 축구공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니 아이들도 만족해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날리기도 하니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것 마냥 아이들이 제 주변으로 몰려오기도 했습니다.

장성 카페잇다

카페 잇다의 인테리어와 구조가 시원시원한대요. 특히 이 연못(?)이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단순히 물만 있는 곳이 아니라 올챙이가 굉장히 많았구요. 어디서 흘러 들어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있어 아이들이 서로 미꾸라지 잡으려고 온통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미꾸라지가 끝까지 안잡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올챙이를 제대로 본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유심히 집중해서 바라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첫째는 엄마 휴대폰으로 올챙이 사진을 찍어보겠다고...ㅎㅎㅎ

장성 카페잇다

카페잇다는 간단한 베이커리와 아이들 간식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빵인지 공장 빵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들이 있었고, 식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달달한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건물 외부 자리도 널찍했는데 내부 또한 널찍했습니다. 옆자리와도 적당한 거리두기가 되어 있어 일행과 대화하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카페잇다 메뉴판

1인 1음료를 부탁한다고 하였고, 외부 음식은 원칙적으로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 보니 요구르트 정도만 마셨어요.

아메리카노 5,500원/흑임자라떼 7,000원 정도 수준이었구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먹으면 좋을 인기메뉴 중 인절미 빙수와 팥빙수는 11,800원에 판매하였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차 종류와 과일쥬스도 있었거든요.

저희는 빵 2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넛츠크림라떼(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카페잇다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 의자와 기저귀 갈이대까지 꼼꼼하게 사장님께서 챙겨주신 센스가 엿보입니다.

카페잇다

나중에 다 마시고 나서 떠나려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찬찬히 카페를 둘러보는데 이렇게 좌식형으로 앉아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카페잇다에서 저희 가족이 먹은 커피와 빵입니다.

인절미크루아상은 크루아상 특성 상 가루가 많이 날릴 수 밖에 없는데 인절미가루와 고소한 크림이 얹어져 있어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데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소금빵은 아이들을 위해 주문했는데 겉빵보다 속빵이 부드러워 맛있게 잘 먹었네요.

건너편에 장성 한욱고기 집이 있는데 바로 길 건너에 있어 가족 단위 부모님 모시고 식사했다가 차 마시러 단체로 많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희처럼 가족단위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구요.

저희 가족은 다음에 장성에 놀러갈 일 있으면 재방문할 것 같네요.

이상으로 장성 카페잇다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