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공항]후쿠오카공항 면세점 시세(feat.모츠나베 조리법&명란튜브후기)


후쿠오카 마지막 날 공항 면세점에서 남은 동전과 엔화를 모두 쓰고 가기 위해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람들이 왜 돈키호테에서 미친듯이 쇼핑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저희는 깜빡하고 사지 못한 물건이 있으면

'어차피 면세점에도 있잖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시세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우리를 기다리는 제주항공 여객기를 보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일본에서의 마지막 쇼핑을 즐겨봅니다.



제가 갔던 면세점 코너입니다.

사실 다른 면세점 코너에도 있지만 가격이 다 똑같았습니다.



하얀연인 셋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가격(24개=30,000원)보다는 훨씬 저렴하죠

(공항 면세점 가격 기준 14,000원)



도쿄 바나나는 어느 지역에서나 구입할 수 있는 대표 선물이죠?

12개짜리가 1,429엔/8개짜리가 953엔




로이스초코릿 가격이 720엔이었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1,850엔

지난번 오사카 여행 때 사왔었는데 생각보다 조리하기 어려워 망했던 기억이...




홋카이도의 대표 과자 포테이토스틱

자가포쿠루 820엔입니다.

(우리나라 해외 직구 시 17,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하카타 토리몬 16개 1,820엔/8개 910엔입니다.




시세이도뷰러 800엔이었습니다.

돈키호테에서는 더 저렴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보지는 못했지만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꼭 사고 싶었습니다.

크기가 큰 것은 1,750엔/작은 것은 1,100엔입니다.




저희는 작은 것을 구입했습니다.

포장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정성스러움...


집에 도착하자마자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유통기한은 약 10일 정도 되네요



우리나라 카스테라는 껍질이 밑바닥에 붙어있지만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윗부분에 껍질이 있으니 꼭 떼어내고 드세요

껍질을 떼어내면 알갱이가 큰 설탕이 보일 거예요

나가사키 카스테라 강추!!



그리고 이번 여행 때 모츠나베를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공항 면세점에 오오야마 모츠나베를 집에서 조리해먹을 수 있는 상품이 있어

얼른 챙겼습니다.

가격은 1,200엔

1개에 1~2인분 정도하구요

(저 위에 아저씨가 입고 계신 하카타시티 티셔츠...정말 탐나네요...)



집에서 직접 조리해보았습니다.

직접 사야할 재료들은 부추,두부,콩나물숙주이구요


한글로 되어 있는 설명서대로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보았습니다)


맛은 대박!!

존맛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2개 정도 더 사오는건데 아쉽더라구요






후쿠오카의 명물 명란 젓입니다.

팩으로 포장된 명란과 튜브식으로 생긴 명란, 명란 마요네즈도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헷갈려 하시는게

위에 있는 것은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되는 명란 마요네즈이구요(500엔)

아래 냉장고에 들어가 있는 분홍색이 진짜 밥 반찬 명란젓 튜브형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분명 공항가기 전 한큐백화점 지하1층에서 봤을 때

튜브형 멘타이코가 240엔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공항에서 1개에 600엔 하네요ㅠㅠ


튜브형 멘타이코는 무조건 면세점이 비쌉니다. 참고하세요


명란젓도 모츠나베 먹을 때 조금씩 올려서 먹어봤어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젓갈류 음식인데 김에 밥 싸먹을 때 조금씩 얹어 먹으면

레알 밥도둑일 듯!!


지금까지 후쿠오카 면세점 물품 가격들에 대해 안내해드렸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공항 면세점은 남은 엔화를 소비하실 때만 구입하시고,

나머지는 가급적 돈키호테나 시내 편의점 등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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