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사과문/김현아 프로필,나이/한센병 원인,증상,소록도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어제 YTN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센병'이라고 빗댄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김 의원이 국회에서 이번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아 의원의 사과문 전문]

자유한국당의 김현아 의원입니다. 


방송 인터뷰 중에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습니다. 


저의 진심은 그것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린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이건 전적으로 역사뿐 아니라 현실 속에도 존재하는 여러분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저의 잘못과 미숙함의 결과임을 인정합니다. 


구구절절 해명을 하지 못함은 행여나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남은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또 진심을 다해서 해 나감으로써 그 빚을 갚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 아파하지 마십시오. 죄송합니다.




한센병은 과거에는 나병이라고 불리었으며 나병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6세기에 처음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 명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비록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었지만 격리가 필요한 질환이 아니며, 성적인 접촉이나 임신을 통해서도 감염되지 않습니다. 나병균이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여 조직을 변형시키게 됩니다.

원인균이 나병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나병균은 대부분 비강을 통해 배출되며 치료받지 않은 환자와 장기간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호흡기나 상처가 있는 피부를 통해 나병균이 침투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16년 일제강점기 때 한센인들 약 6천 여명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에 강제수용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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