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카페]골목길 예쁜 카페 오월문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광주 쌍촌동에 예쁜 카페가 새롭게 생겨 소개해드려고 해요~

오픈한지는 몇 개월 지났지만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아직 모르는 분들도 제법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위치는 옛날 오꾸닭 사거리입니다.

얼마 전에 이 길을 지나가보니 오꾸닭이 사라졌더라구요ㅠ




예전에는 이 곳이 개인이 사는 주택이었는데 예쁘게 개조하여 카페로 변신을 했더라구요.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2019년 2월이었는데 지금도 지나가면서 보면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일본 옛 가옥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술집만 가득했던 쌍촌동 골목길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생겼다니...

카페 문을 열기도 전에 기대감 상승!!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자 흰색 레이스 같은 커텐 사이로 커피향도 진했고, 매우 조용했습니다.

인테리어와 실내 디자인을 멋지게 고안해내신 사장님의 센스!



카페 한켠에는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는 곳과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해 놓으신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날이 아마 저희 부부에게는 아주 의미있었던 날로 기억해요.

아파트 청약 당첨되고 나서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곧바로 커피 마시러 갔었던 곳이기도 하죠.

카페가 워낙 조용해서 기분이 무지 좋은데 큰소리로 떠들 수 없어 감정을 억누르며 서로 기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카페 오월문의 메뉴판사진입니다.

차 값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4,000원/카라멜마끼야또5,000원

눈에 띄는 것은 '간식'이 있었습니다.

계란감자 샌드위치(3,500원)와 군밤(3,000원)이 있었습니다. 이 때만해도 날씨가 쌀쌀해서 공짜로 주시는 군밤이 쓰디쓴 아메리카노와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원두 종류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란'원두는 고소한 맛이 나고, '매화' 원두는 신맛이 난답니다.

그러니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실 분들은 미리 본인의 취향을 말씀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카페 오월문 검색해보면 대표메뉴는 '아인슈패너(5,500원)'라고 되어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실내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예쁘고 독특해서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제가 보통 카페 포스팅을 할 때 이렇게 많이 사진을 촬영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다소 쌀쌀할 수 있는 날씨를 배려한 듯 테이블 밑에는 따뜻한 담요가 준비되어져 있었습니다.



앉기에 딱딱할 수 있는 의자에 동그랗고 폭신한 방석을 놓아두니 편안한 느낌입니다.




순번대기표입니다. 어디가 앞면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자와 한글이 양면에 쓰여있었습니다.






바로 사무실로 복귀해야되서 아쉽지만 테이크아웃 잔에 담았습니다.

군밤 저게 3,000원 어치입니다.

저는 고소한 맛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었는데 구수하니 제가 원하는 정도의 농도로 제법 진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혹시 쌍촌동 인근에 예쁜 카페를 찾으신다면 카페 '오월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정보입니다.

영업시간 : 오후1시~저녁12시까지!!

휴무는 수요일과 일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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