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윤정희근황]윤정희알츠하이머투병,프로필/남편백건우,피아니스트,연애과정/딸백진희바이올리니스트

영화배우 윤정희 씨의 본명은 손미자. 전남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조선대학교 영어영문과(중퇴),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3대학에서 수학했습니다.

그녀는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부산(지금의 부산광역시) 출생이며 전라남도 광주(지금의 광주광역시)에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1966년 당시 경이로운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동영화주식회사의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하여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에 문희·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으며, 3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거의 모든 유명 감독들과 작업을 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 대종상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청룡영화상 인기여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1994년에 영화 〈만무방〉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작품이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습니다.

1976년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해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와 만나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1974년 서강대 총장 신부 도움으로 프랑스로 유학을 가게 되고, 평범한 학생으로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유학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 친구와 영화를 본 후 한국 교포들이 자주 찾는, 자장면이 유명한 광명식당으로 갔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려는 순간 백건우가 들어오는 것을 보며 놀라고 말았는데 둘은 연락을 한 적도 없었는데 우연히 2년 만에 만난 것이었습니다.

이후 둘의 연애가 시작되고 유명세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는 못하고 비밀리에 연애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어느 날 대사관 초청 모임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마지막에 둘만의 시간을 보냈고 백건우가 이곳에 집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해와, 처음엔 결혼 전엔 그럴 수 없다며 거부했으나 사랑이 커지자 곧 몽마르트 언덕에 작은 방 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같이 생활했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기 위해 차에서 내릴 때도 다른 방향으로 내리는 등 보안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비밀 연애를 이어가던 중 부모님처럼 모시던 화가 이응로 선생 앞에서 둘의 결혼 계획을 알리면서 둘의 관계가 만천하에 알려졌습니다.

파리에서 사실상 실직자였던 탓에 백건우의 비서 역할을 도맡아 했었습니다. 음악회를 가면 사진 촬영, 인터뷰 등등 스케줄이 많은데, 남편이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일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있으니 휴대전화도 두 대가 필요 없어 하나를 같이 썼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점차 추억속의 배우로 기억되던 중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작품 《시》에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프랑스 칸 영화제에 초대되어 10분간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와 프랑스 도빌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전성기는 정말 전무후무 했다고 합니다. 7년 동안 무려 280편에 출연했고, 결혼 이후에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신성일과 파트너로 99편의 영화에 함께 주인공으로 나란히 출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촬영이 많을 때는 하루에 3편을 동시에 찍기도 했고, 각기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차에서 머리를 바꾸고 차에서 잠을 자는 등 영화 외에 다른 사생활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안타깝게도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었는데요. 

최근 자녀와 동생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졌으며, 윤정희는 지난 5월부터 딸 백진희 씨가 거주 중인 프랑스에서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국립음악원 출신인 백진희 씨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출처] 윤정희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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