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훌륭하다]보더콜리 코비 견주 과거 인스타그램논란/신청글 원본,담당PD인터뷰내용

24일 온종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코비, 코비 견주 등의 키워드가 올랐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의 여파로, 당시 보더콜리 두 마리를 키우는 견주 모녀의 고민이 소개됐다.


당초 견주는 입질이 심한 코비의 습관이 걱정된다고 제보했으나, 강형욱은 덩치 큰 보더콜리 코비가 어린 보더콜리 담비를 공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제작진 사전 인터뷰 당시에는 담비가 입양되기 전이었다. 결국 강형욱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코비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권유했으나, 견주 모녀는 고집을 피웠다.






이후 시청자들은 섣부른 입양을 결정한 점, 좁은 아파트에서 보더콜리를 키우는 점, 전문가 솔루션을 거부한 점 등을 지적하며 비난했다. 심지어 견주 중 딸 A씨의 신상까지 퍼져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는 코비 견주와 지인의 대화 내용이 담긴 댓글 캡처본을 제시하며 "강아지 유기가 상습적이었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3년 전 A씨의 지인은 그가 올린 고양이 사진 게시물 댓글에 "또 버릴 거니?"라고 물었다. A씨가 "나 열심히 분양사이트 돌고있어"라고 말하자, 지인은 "또 시작이야"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A씨는 "또 뻔한 이야기가 시작되는구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저번에 그 개는 어디갔냐"며 "너 강아지 버린 것만 다섯마리"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는 “버리다니 공기 좋은 시골로 요양 보낸거지”라는 답변을 남겼다.


[출처]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286388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이 고민견 보더콜리 종 코비 그리고 보호자가 방송 후 시청자들의 계속 문제 제기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프로듀서 겸 연출을 맡은 이태헌 PD는 스타뉴스에 지난 22일 방송 후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고민견 코비, 담비 그리고 모녀 보호자에 대해 "방송 후 보호자들의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PD는 "코비와 담비의 보호자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상황(문제점)을 이해하고, 도움을 요청한다면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 상의해 도움을 줄 계획은 있다. 촬영 당시 강형욱 훈련사도 코비와 담비의 상황을 보고 아쉬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나 강형욱 훈련사는 '개훌륭'에서 고민견 보호자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 이를 받아들이면 함께 해결해 간다. 보호자들에게 저희가 강요할 수는 없다. 이번 코비, 담비의 문제는 저희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보더콜리 종인 코비와 담비의 사연이 소개됐다. 두 반려견의 보호자는 모녀였고, 코비의 입질을 개선해 달라고 제작진에 사연을 보냈다. 



이후 본 촬영에서 강형욱 동물훈련사는 제작진 사전답사 후 담비가 입양된 것을 보고 심각해 했다. 두 마리의 보더콜리를 모녀 보호자 집에서만 키우기에는 적절치 않은 환경이고, 코비가 담비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도 포착했기 때문이다. 코비의 입질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먼저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강 훈련사는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낼 것을 제안했지만 엄마 보호자에게 거절 당했다. 그러면서 '개훌륭' 처음으로 훈련 중단이 발생했다. 이후 훈련센터를 찾아온 모녀 보호자는 앞서 강형욱이 당부한 '담비를 데려오지 말 것'을 따르지 않았다. 담비에게 유독 신경 쓰는 코비였고, 결국 훈련은 또 한 번 중단됐다. 강형욱 훈련사와 보호자들의 의견은 팽팽히 맞섰고, 이렇다 할 훈련이나 성과 없이 끝나게 됐다. 



이번 방송 후 '개훌륭' 홈페이지 내 시청자소감란에는 코비와 담비 보호자들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경험담 혹은 정보 등을 토대로 많은 시청자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시청자들은 '학대'라고 표현하면서 불편한 심경을 토로, 보호자들의 변화를 바라기도 했다.



이에 이태헌 PD는 지난 223일 스타뉴스에 "촬영 당시 강형욱 훈련사도 보호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강 훈련사는 환경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코비가 개선해야 할 입질도 훈련을 이뤄질 수 있었다는 입장이었고, 이를 위해 보호자들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제작진도 지켜보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는 이번 고민견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촬영 후에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부분과 서로 의견이 잘 조율되지 않아 많이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헌 PD는 "아쉽고,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저희는 보호자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이번 보호자들은 방송을 통해 공개됐듯이 통제할 수 있고,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담비를 입양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같이 모여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큰 상황이다. 때문에 저희와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이걸 강압적으로 할 수는 없다. 만약, 생각이 바뀌셔서 보호자들이 훈련을 받으러 오신다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다"고 밝혔다.

[출처]https://star.mt.co.kr/stview.php?no=202006240957463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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