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희열2]백종원, 중고차딜러-> 빚 17억->포장마차 대박->외식업 대부까지(영상첨부,학력,가족)
- 정보/이슈2
- 2019. 3. 3. 16:15
3월 2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 "방송에서 비치는 이미지는 포장된 게 많다. 내가 뭐 다 알겠냐. 좋은 면이 부각된 거다.
어릴 때부터 관심은 많았다"며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사업가 기질에 대해 밝혔습니다.
백종원은 "어릴 때 가족과 함께 간 산에서 농사 짓는 걸 본 적 있는데 나무만 세우고 물을 뿌렸는데 버섯이 나오는 거다. 어린 마음에 솔깃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과수원을 했는데 사과 재배는 손이 많이 간다. 반면 버섯은 물만 주면 알아서 큰다고 하니까 '저거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국민학생 시절 학교에서 소풍을 갈 때면 친구 2명과 함께 리어카 한 대를 빌려 다들 보물찾기에 장기자랑 시간에 남들이 먹고 버린 공병을 수거하기 바빴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우유도 유리병에 나왔고, 캔음료 보다는 병에 담긴 음료가 더 많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공병의 숫자는 어마어마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병 팔이의 희열도 잠시. 그 다음부터는 너나 할거 없이 공병을 줍는 바람에 쏠쏠한 재미는 그때 한번으로 끝났다고...
그는 첫 아르바이트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작했습니다. 첫 아르바이트는 중고차 판매였는데요. 중고차 딜러는 백종원에게 지금의 장사 철학을 알려준 계기가 됐습니다.
백종원은 처음엔 차에 대해 외워 차를 팔았다고 합니다. 며칠 만에 6대를 팔다 보니 천직이라 생각했던 백종원은 운행 거리가 조작된 차량인 줄 모르고 판매했다가 고객에게 뺨을 맞고 충격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장사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대한 책임, 내가 파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 소비자 신뢰 회복, 등을 배웠다"며 경험에서 얻은 장사 철학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후 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서울 압구정에서 할머니가 운영하는 한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당시에도 상권을 파악하는 눈썰미가 남달랐습니다.
(참고로 백종원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출신. 자신의 전공과 맞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사업,아르바이트,장사에 더 관심이 갔다고...)
포장 배달이 갓 생겨났을 시기. 백종원은 직접 손으로 전단지를 작성해 아파트에 돌렸다고 하네요. 200장의 전단지를 돌리고 나자 주문이 폭주했고, 그때 그는 "내가 떠올린 전략이 반응이 온 게 쿵쾅거리더라.
그런게 장사의 매력"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할머니는 백종원에게 가게를 맡겼고, 호프집 운영 수익으로 가게를 인수해 장사를 성공시켰습니다.
지난 1993년부터 백종원은 인테리어 사업과 쌈밥집 사업을 동시에 운영했습니다. 쌈장 개발부터 대패 삼겹살, 볶음밥까지 개발하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다 지인으로부터 목조주택 건축자재 독점으로 수입건을 제안받았습니다. 백종원은 "처음엔 잘 됐다. 목조 주택 붐이 일어나서 건설회사까지 개업했다. 잘 됐는데 IMF가 왔다. 집 짓는 계약할 때 정확한 견적이 아닌 평당으로 계약한다.
자재비가 올라가면서 짓는 족족 적자가 발생해서 내가 물어내야 하는 돈이 늘어났고 빚도 늘어났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백종원은 인건비를 어음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는데요. 은행 대출 또한 불가했었습니다. 기업 상대도 아니고 개인에게 가는 돈이기에 결국 그는 쌈밥집에서 채권자들을 만나 무릎을 꿇고 사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백종원은 "채권자들 놓고 '이 식당 하나 남았는데 나눠 가져도 얼마 안 된다. 기회를 준다면 이 식당으로 일어나서 꼭 갚겠다. 꼭 일어날 자신 있다'고 했다. 만장일치로 어음을 연장했다.
급한 건 일수로 막았고 빚이 17억이 됐다. 그때 일은 못 잊는다. 제일 창피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고 낙폭이 정말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돈 앞에서 달라지는 지인들의 얼굴에 백종원은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는 백종원은 "많은 분들이 집안 도움을 받았을 거라고 오해 하시는데 집에서는 외식업을 너무 반대했다.
아버지는 내가 망한 줄도 몰랐다. 사업한 것도 독립하고 싶어서 그랬다. 자존심이 세서 빌릴 생각도 안 했다. 고생 정말 많이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백종원은 포장마차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서빙부터 장보는 일, 요리까지 혼자 다 해냈습니다. 새벽 4시에 가락시장에서 장을 본 뒤 오전 6시에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오전 10시에 퇴근해 오후 4시에 다시 출근하는 하루가 반복됐습니다. 하루에 평균 4시간을 자면서 2년의 시간을 보냈지만 당시를 회상한 백종원은 "몸은 힘든데 재밌는 거다.
내 생각대로 돌아가니까. 이자를 감당하기 시작한 거다. 사람이 어마어마한 부를 누려 행복한 게 아니라 이자를 감당하면서 행복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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