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내일배움카드]최대5년-500만원으로 확대 지원(대상,과목,자격증,지원금액)

실업자나 재직자의 직업능력개발을 돕기 위한 내일배움카드가 자영업자나 특수고용근로자 등 고용 형태에 상관없이 발급되는 평생내일배움카드로 개편된다고 합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투자 10대 과제’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을 상정·의결했습니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부처별로 운영 중인 인재양성 단위 사업을 신설·확대·조정해 ‘사람투자’란 큰 그릇 안에 담아냄으로써,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의 핵심전략 중 하나인 문재인 정부 인재양성정책의 틀과 추진체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생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특고 등도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무원, 사학연금 대상자, 재학생 등은 제외됩니다.

평생내일배움카드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부 지원 규모는 1인당 300만∼500만 원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기존 내일배움카드의 유효기간은 실업자 1년·재직자 3년이고 정부 지원 규모는 1인당 200만∼300만 원입니다.

정부는 평생내일배움카드 발급자의 내년 목표치를 60만 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발급자를 2021년 100만 명, 2022년 140만 명, 2023년 180만 명, 2024년 220만 명으로 늘려갈 계획입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자부담 비율 조정 등을 통해 매년 예산 증가분을 300억~400억 원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 사업도 혁신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위해 직업훈련의 신기술 분야를 2022년까지 15%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인공지능(AI) 대학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대학교육의 혁신 기반 구축 등을 통해 2022년까지 AI 분야를 선도할 인재 1만 명을 비롯해 소프트웨어(2만 명), 에너지 신산업(1만5000명), 바이오헬스(1만 명) 등 유망 산업 인재를 양성할 방침입니다. 

[출처:문화일보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4100107132132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