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문전박대]바른미래당 의원총회 소란,이언주 남편 재혼,고향,막말,학력,지역구,가족,프로필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있는 18일 오전 손학규 대표의 진퇴 문제를 놓고 바른미래당의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 간 설전으로 충돌했습니다.

오전 9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는데요.

그러나 이날 의원총회는 손학규 옹호파와 퇴진파 간 고성이 난무하는 싸움판으로 번졌습니다. 

또한 이언주 의원이 최근 손학규 대표를 두고 '찌질하다'라는 발언을 하거나 당론과 다른 행보를 보여 당 내에서도 이언주 의원에 대한 반발이 있다보니 의원총회 입장 불가 통보를 받아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분노한 이언주 의원이 '너희 수장이 누구냐'며 고성이 오가다가 이혜훈 의원이 입장한 틈에 동시에 입장하였습니다.

한편 손학규 대표가 최근 호남신당 창당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증폭되면서 바른정당계 일부 의원들은 손 대표가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당 출신 일부 중진의원들은 손학규 대표를 감싸며 지도부 사퇴론이야말로 당을 분열시키려는 꼼수라며 맞받았습니다.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말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상태인 이언주 의원의 참석 여부를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의결권은 없지만, 패스트트랙 야합을 모든 수를 써서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직자들이 이언주 의원의 입장을 막으면서, 3분가량 실랑이가 벌어진 가운데, 이혜훈 의원이 입장하는 틈을 타 이언주 의원은 당직자를 밀치고 의총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은 의총장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즉각 당 대표직을 그만 두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건으로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불륜 행위를 했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린 유튜버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A(4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7년 5월 유튜브 채널,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버 블로그 등에 이 의원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A씨는 유튜브 채널 등에 '불륜의 아이콘 이언주? 남자 보좌관과 불륜? 딱 걸렸어'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와 동영상을 게재했었습니다.

A씨는 "언론 기사를 통해 불륜설의 당사자가 이 의원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내용이 거짓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언주 의원의 남편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최원재 교수입니다. 슬하에는 아들이 하나 있구요.

그런데 이언주 의원 관련 검색어로 '남편 재혼'이라는 키워드가 나오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다수 언론에 나와 있었습니다.

이언주 의원의 고향은 부산입니다.

그녀는 1972년 부산 영도구에서 출생했고, 199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개그맨 서경석과 동기라고 합니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활동했구요. 법조인으로 있는 동안 주로 르노삼성자동차 등 대기업들의 법무를 도왔습니다.

제19대 총선에 광명시 을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여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와 무소속 이효선 후보를 제치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입당했고, 이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합당에 앞장섰으며 현재는 바른미래당의 국회의원으로 있습니다.

한편 이언주 의원 막말 이력이 화려합니다.

과거 비정규직 조리사들을 향해 비인격적인 발언을 하여 공분을 사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