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편한라텍스 라돈 검출 제품 알아보기/원산지 말레이시아 매트리스(뉴스영상)

한때 국내 1위 라텍스 업체였던 '잠이편한라텍스' 일부 제품에서 라돈 검출이 의심된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업체 측은 보도 이후에도 제품에 문제없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기준치를 넘는 제품들이 확인됐습니다.

'잠이편한라텍스' 일부 제품에서 라돈 검출이 의심된다는 SBS 보도 이후 업체 측은 즉각 홈페이지에 제품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시글을 띄웠습니다.

라돈의 일종으로 인체에 더 치명적일 수 있는 토론이 별문제가 없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잠이편한 라텍스 일부 제품에서 호흡기로 들어가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알려진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잠이편한라텍스 제품 중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라돈이 검출된 제품이 발견돼 업체가 수거하도록 행정조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잠이편한라텍스 제품 138개 중 원산지가 `말레이시아`로 표시된 음이온 매트리스 2개에서 방사선 안전기준치의 최대 4배를 넘는 라돈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기준치를 넘은 제품의 하나는 음이온 제품으로 판매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판매 과정에서 실수로 일반 제품에 음이온 제품이 섞여 들여간 겁니다.

라돈이 나오는 음이온 매트리스가 도대체 얼마나 어디로 판매됐는지 정확한 파악조차 어려워지자 원안위도 특정 제품군의 수거 조치 대신 개별 제품을 일일이 측정한 뒤 수거하도록 했습니다.

사실상 전수조사입니다.

음이온 원료물질 사용 전면 금지는 물론 광고도 금지하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 시행까지 앞으로 일주일.원안위는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다른 회사 제품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345057&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