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몸신이다]이국종 교수 출연! 특집방송에서 중증외상센터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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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1. 6. 22:52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채널A ‘나는 몸신이다’ 200회 특집에 출연해 특강을 했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이국종 교수는 “의료진이 한 걸음 더 다가갈수록 환자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진정성을 강조하며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외상센터의 상황과 대중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고 현장으로 헬기를 타고 출동하는 의료진인 이국종 교수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의료진들은 연평균 약 300회 정도 항공 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를 위해 고된 소방훈련과 해군합동 훈련을 받는 의료진의 모습과 헬기 안에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는 생생한 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이날 방송을 통해 한 중년 남성 환자의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다발성 손상을 입은 채 야간에 소방헬기로 이송되다가 심장이 멈췄었는데 출혈이 많아 가슴 부위를 두 손으로 압박하기보다 가슴을 절개해 심장을 직접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두운 헬기 안에서 조명을 환하게 밝히면 헬기 조종에 방해가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이 교수님은 “불 좀 켜주세요”라고 절박하게 수차례 외쳐 랜턴을 비추면서 어둠 속에서 급하게 환자의 가슴을 절개한 후 심장 마사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자는 생명을 구했지만 야간에도 응급시술이 가능한 닥터헬기가 없다는 사실에 이 센터장은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은??
1988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1995년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학사 학위하였고, 아주대학교 의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아주대학교 외상외과 조교수를 엮임하였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외과학교실 및 응급의학교실 부교수로 근무하였고,
2013년부터는 외과학교실 및 응급의학교실의 교수로 재직중이며, 2010년부터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장 및 외상외과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국종 교수의 유명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사건이 있었는데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심각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오만에서 수술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4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 수술에 참여하기도 하였는데요.
2017년 판문점 조선인민군 병사 귀순 총격 사건 당시 귀순한 조선인민군 병사를 수술한 이력도 있습니다.
최근 이국종 교수가 매스컴에 등장하게 된 것은 여론 형성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한창 이슈가 되었을 때에도 많은 정치인들이 함께 사진도 찍고 그러면서 우리나라 중증외상센터의 해결책이 만들어지나 싶었으나 현재 다른 이슈들로 인해 모두 묻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오히려 일반 대중들에게 이러한 현실을 알리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바쁜 스케줄 중에도 방송에 출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몸신이다 200회 특집 뿐만 아니라 10일(토)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에서도 비슷한 주제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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