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룡영화제 수상자 공개...최우수 작품상은 '1987'
- 정보/이슈2
- 2018. 11. 23. 23:38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방송사 중에서는 SBS가 참여하였구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MC로 첫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날 영화 팬들이 직접 뽑은 청정원 인기스타상 수상자로는 배우 주지훈 김영광 김향기 진서연이 선정되었습니다.
분홍색 수트를 입고 나온 주지훈은 “인기스타상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다행히 고추장 색깔에 맞춰서 입고 온 것 같다”고 웃으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김영광은 최근작 ‘너의 결혼식’과 관련해 “실제 꿈꾸는 로맨스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너의 결혼식’ 같은 오랜 짝사랑이 멋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실제로도 짝사랑을 해봤다”고 대답했습니다.
남우신인상을 받은 남주혁은 “처음에 ‘안시성’에 들어갔을 때 좋은 선배님과 스태프들에게 폐 끼치지 말고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노력했다”며
“신인상 받은 만큼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사람이 계획대로 살 수는 없지만 꿈꾸고 계획한 일이 좋은 상으로 보답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여우신인상을 받은 김다미는 “꿈꾸던 시상식에 왔는데 지금도 꿈꾸는 것 같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박훈정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함께한 배우들 소속사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다미는 “많이 부족하지만 ‘마녀’를 통해 더 좋은 배우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2019년 스물이 되는 '신과 함께 2'의 김향기는 “20대를 앞두고 크게 변한 것은 없다. 20대에는 좀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출산 4주만에 공식석상에 나온 진서연은 출산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미모를 뽐냈습니다.
수상 소감 때 유연석이 “아이가 아빠를 닮았느냐 엄마를 닮았느냐”는 물음에 “신생아는 다 똑같이 생긴 것 같다. 그냥 아기 같이 생겼다”고 말했고, 유연석이 출산 시기와 아이의 성별을 틀리자 명확한 ‘팩트체크’로 첫 MC 유연석을 당황케 했습니다.
이날 남녀조연상에는 ‘독전’의 故 김주혁과 ‘신과 함께-죄와 벌’의 김향기가 호명되었습니다. 김향기는 인기스타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故 김주혁 대리 수상자로 나온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김주혁 씨도 많이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다. 잘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독전’에서 故 김주혁과 호흡했던 진서연은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향기도 눈물을 쏟으며 무대에 올랐는데요.
그는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영광스러웠다. 누구보다 저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가족들 감사하다. 학교 생활을 병행할 때 항상 힘이 되어준 친구들, 선생님에게도 고맙다는 애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렇게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전에 10대 때 좋은 선물과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스스로 지치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청룡영화제의 최고의 관심사인 남녀주연상에는 ‘1987’의 김윤석과 ‘미쓰백’ 한지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987과 암수살인에 출연해 많은 관객을 모은 김윤석은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1987 함께한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짧게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지민은 호명이 되자 무대에 오르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너무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한지민은 “이 상의 무게를 무겁게 견디려하지 않고 제가 앞으로 연기하면서 주저하거나 두려움이 느껴지는 그 순간에 이 상을 용기로 삼고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하는 배우가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무리했습니다.
2018 청룡영화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 최우수 작품상으로는 1987이 수상했습니다.
아무래도 정권이 바뀌다보니 문화 예술계에도 보이지 않는(?) 변화 기류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2017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은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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