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예능]'따로또같이'에서 김한길♥최명길 중년 부부의 교과서...훈훈한 가족 여행

'따로또같이' 최명길X김한길 부부, 서로를 향해 넘치는 사랑과 배려로 알콩달콩한 통영 여행길 보여줘..

오늘 25일 방송된 tvN '따로또같이'에서 최명길X김한길 부부의 알콩달콩한 여행길을 보여준 훈훈한 방송이 소개되었습니다.

정치인의 힘든 길을 걸었던 김한길 전 의원을 묵묵히 내조해준 최명길 씨가 요즘 따로 또 같이 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명길은 추워진 날씨에 남편 김한길이 혹여 추울까 따뜻하게 옷을 챙겨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아내가 챙겨준 옷을 입은 김한길은 두꺼운 옷때문에 안전벨트를 하는데 힘들어 했는데요. 이에 최명길은 따스한 손길로 남편을 챙겨 스튜디오 출연진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샀습니다.

통영으로 여행을 가는 길에도 김한길은 독서, 최명길은 음악을 즐기며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해주는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이 부부의 자녀인 아들 무진과 엄마 최명길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날 최명길은 아들 무진과도 함께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특히 최명길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코인노래방에 가 흥명길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최명길은 "코인노래방은 처음인데 좁아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때 무진은 남다른 랩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명길은 아들의 랩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폭발시켰습니다. 

이를 지켜 본 김한길은 "내가 보기에 생소하다. 그런데 보니까 백댄서 소질이 있는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명길은 무진과 VR 게임도 하러 간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명길은 VR 게임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이 없다. 무서워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아들이 원하는대로 따라 주는 자상한 엄마의 이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김한길은 아내 몰래 생일 케이크를, 아들 무진은 본인의 용돈으로 직접 구입한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특히 무진은 김한길이 젊은 시절에 입던 니트를 입고 나와 최명길 씨가 감동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무진은 "아빠의 무언가를 물려받는 것 자체가 좋다"고 말했으며, 김한길은 말없이 화면을 바라보며 흐뭇해했습니다.

정치인 인생에서만 보면 치열하고 머리가 아플 것 같은 일들만 가득할 것 같았지만...

막상 그 사람 또한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었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빠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죠.  

식사 시간에도 무진은 김한길과 최명길에게 자신의 파스타를 나눠주는 훈훈함을 보였으며, 김한길은 식사 후 최명길과 무진에게 데이트를 하라며 자신은 슬쩍 빠져주는 센스도 돋보였답니다.

한편 김한길 전 의원은 1953년 생으로 만65세이며, 일본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가족은 배우 최명길(62년생), 슬하에는 아들 2명이 있습니다.

현재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정치계를 잠시 떠나있는 상태입니다.

따로또같이에서는 또한 김한길 전 의원이 폐암4기 항암치료 중 아내 최명길의 돋보이는 내조로 집중 조명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한길 전 의원은 아내 최명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나는 참 복이 많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