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발표]남양주 왕숙ㆍ하남 교산ㆍ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선정!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 입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3기 신도시 건설 예정지는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7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건설 규모는 남양주 왕숙이 1,134만㎡로 가장 넓으며. 이 지역에는 모두 6만6,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남 교산지역도 649만㎡로 대규모인데, 모두 3만2,000가구를, 인천 계양의 335만㎡ 부지에도 1만7,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주민 공람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량을 모니터링 하는 등 투기 감시가 이뤄지면서 투기세력을 최대한 막아내려는 대비에도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지자체와 협의해 택지 주변지역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기 지정하고, 개발행위제한 구역도 설정해 투기성 거래를 원천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대책에는 서울의 주택 공급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은 32개 지역에 1만9,000가구가 공급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앞서 9·21 대책에서는 서울의 경우 9개 택지지구 가운데,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2곳을 공개했습니다.


7개 지역이 발표되지 않은 건 해당 토지 주인 등과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나머지 일곱 곳에 대해서는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역세권과 상가지역에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유휴뷰지 일부도 활용해 청년층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훼손된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공급대책을 주문했지만 서울시는 반대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선택된 3기 신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됐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일단 3기 신도시 입주민에 교통 불편이 없도록 계획보다 2년 앞당겨 교통대책을 세워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30분 내로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2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을 서둘러서 착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현재 운정과 동탄을 오가는 GTX A 노선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로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주와 수원을 오가는 GTX C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일단 2021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송도와 마석을 이을 B노선은 예비타당성 면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GTX가 놓여지면 경기 남북부에서 삼성역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단 GTX 개통이 일러도 2023년인 만큼 이전에는 M버스나 간선급행버스 BRT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3년 광역교통위원회가 꾸려지면 수도권 곳곳과 연결할 수 있는 환승센터 마련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일부 구간의 경우 지하철 연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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