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볼만한곳]광주송정역시장1913

광주 가볼만한 곳 포스팅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청년들의 합작이 전국적으로 유행입니다.

이번에는 광주 송정역 앞에 있는

송정역시장1913

다녀왔습니다.

위 사진은 송정역과 송정역시장이 어떤 동선으로 이어져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파노라마샷입니다.

송정역 앞에는 시장이 있어 항상 주정차난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래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 죄송합니다.

송정역 시장 중간 부분에 있는 곳입니다. 

마치 정리가 되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자유롭게 앉고, 서서 길거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대합실 같은 곳에 사물함과 도착하는 기차 시간표 등을 전광판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송정역 시장에는 당연히 프랜차이즈가 입점할 수 없겠죠?

송정역 시장에는 가게마다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몇 대째 이어져 오는 가게도 있는데요

태형식품 또한 30여년 동안 묵묵히 한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가게입니다.

소상공인들이 본격적인 사업을 하기 전에

누구나 가게에 일 임대료만 지불하면 하루부터 1주일까지 입점하여 장사를 할 수 있어요

좋은 취지인 것 같습니다.

송정역시장 끝 부분에 위치한 상점입니다.

밀밭양조장은 수제맥주집입니다.

예전 건물을 그대로 재생하여 사용하는게 특징이구요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시중에 판매하는 맥주와는 전혀 다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닭집에서는 즉석 통닭을 판매하고 있네요

중앙통닭에서도 즉석 닭강정과 시장통닭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라면 집도 보이구요

역 앞을 뜻하는 역전이 아니라

역에 있는 전집이라는 뜻입니다.

동네호떡

호떡집에 사람이 줄을 많이 서 있었어요

송정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또아식빵입니다.

오전11시부터 저녁10시까지 영업

한번 식빵이 나오면 50봉 한정수량으로 나오는데

1인 2봉만 살 수 있도록 한정해놓았습니다.

저희는 닭강정과 밀밭양조장에서 수제맥주 2잔

그리고 계란밥을 사서 먹었습니다.

계란밥 아이디어는 진짜 독특하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단돈 2천원!

송정역에서 기차기다리는 시간이 애매할 때

또는

광주에서 저녁에 커플끼리 데이트할만 한 곳으로

송정역시장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최근에는 예전보다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데요.

부디 시장 상인과 새로입점한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