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제18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09.13~09.19)
- 국내여행
- 2018. 9. 16. 19:48
초가을 선선한 날씨와 함께 오랜만에
국내 지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차로 50분 정도만 가면 갈 수 있는 곳
전남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 다녀왔어요~
예상대로 관광객들이 많아 차가 막혀
도착시간이 더 늦어졌답니다.
(아마도 주말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포스팅에 담지는 못했지만 관광버스를 보니
인천,안양,경북,경남,충북,대전...
정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한번에 몰리다 보니
저희는 무료 셔틀버스도 못타고 주차장부터 걸어서
축제장까지 다녀왔네요
걸어서 축제장으로 가다보니 버스로 갈 때와는 달리
주변 경관을 마음껏 즐기면서 걸어갔습니다.
무료 셔틀버스가 상시 운행하기는 하나 관광객들의 차량과
동선이 겹치면서
셔틀버스도 사실상 큰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작년에는 이 정도까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거든요)
9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어 축제장 입구 도착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지역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 장터를
그냥 지나가면 섭하죠?
간단히 동동주 한잔,파전1개,맥주 1병으로
요기를 했습니다.(총2만원)
동동주에 살얼음이 껴서 더욱 시원했습니다.
또한 지역 특산물 코너가 있었는데
영광굴비,포도즙,양파즙,백수천일염,모싯잎송편 등등
영광굴비는 낱개로도 포장 판매했었는데
1마리에 9천원이었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진짜 크더라구요
영광 불갑테마공원 안내도입니다.
축제장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본격적으로
상사화 구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 어려웠어요...)
상사화 전설에 대한 표지판을 한참 읽으면서
상사화 유래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상사화전설'
옛날 금술이 좋은 부부에게 늦게 얻은 딸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환 중에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시작하였다.
이 절의 큰스님 수발승이 여인에게 연모의 정을
품었으나 스님의 신분으로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여인이 불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 스님은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봄 스님의 무덤에 잎이 진 후 꽃이 피어나니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 마디 건네 보지 못한 스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예쁘게 피어있는 상사화를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불갑사!
작년에 가봤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지 않기로...
출구 쪽으로 한참 내려가다 보니
한쪽에 한옥건물이 보이더라구요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영광산림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박물관 구성이 좋아서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함께 둘러보세요...교육적인 내용도 많습니다.
박물관 측에서 숲해설과 10월,11월 프로그램이 있다는
안내문이 있어 함께 찍어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영광군 관광 안내도 사진을 찍어 올려 드리니
9월 19일(수)까지 진행되는 상사화 축제에 오셔서
백수해안도로,불갑사 구경도 하시고,
맛있는 법성포 굴비정식도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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