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고소 김웅 기자]서울마포경찰서 출석(김웅 기자 프로필,KBS퇴사 이유,사진)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 씨가 1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그는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씨는 올해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해 왔었습니다.

반면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그를 고소했습니다. 

이에 김씨도 손 대표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에게 제기된 폭행 의혹이 사실인지, 김씨를 상대로 용역 사업을 제안했는지 등 쟁점 전반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대표는 당시 조사를 마치고 나와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과 관련된 증거를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가 2017년 낸 교통사고의 피해자인 견인차 기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 견인차 기사는 손 대표 차에서 동승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손석희 대표이사를 고소한 김웅 기자는 1970년 생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북대학교 부속고등학교,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졸업 후 로이터통신 서울지국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고, 2005년 KBS에 입사했었습니다.

전직 KBS기자 생활을 하다가 퇴사처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항간에 알려진 바로는 KBS경인방송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2011년 9월 경기도 고양시청 출입기자일때 경기도 여성 공무원을 스토킹했는데 여자가 화를내자 여성을 폭행했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여성 공무원은 계약직으로 기자실 실장이었고, 뛰어난 미모를 지녔다고 알려졌습니다.

김웅 기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여성은 전치 8주 부상을 입고 병가를 냈구요.

김웅 기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었습니다.

그후 여성 공무원이 고소를 했고, 김웅은 여성의 오빠에게 찾아가 시비를 걸어 폭행유도 후 폭행을 당했구요. 이 사건으로 해당 여성의 오빠를 고소하자 해당 여성도 어쩔 수 없이 김웅 기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었다고 합니다.

허나 해당 사건이 KBS에 알려지면서 퇴사처리 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정확한 사유는 아직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