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세계속으로]인도양의 숨은 보석, 모리셔스(Mauritius)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모리셔스가 소개됐습니다. 

23일 방송된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인도양의 숨은 보석, 모리셔스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행복을 꽃피우는 곳. 모리셔스(Mauritius).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것을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고 ‘톰 소여의 모험’의 저자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극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크기는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의 작은 섬나라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모리셔스를 찾아갔습니다.

모리셔스 최남단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르몬산은 자유를 위해 죽음을 택한 이들의 혼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의 눈물과 애환이 담겨있는 그랑바셍 힌두사원의 시바 신 축제를 만나러 갔습니다.

또한 보기만 해도 아찔한 창천을 가르는 집라인과 구름다리, 정글의 왕 사자와 함께하는 정글산책, 100살이 넘는 자이언트 거북이와 스킨십 등 카젤라 자연공원에서 이루어지는 동물과의 교감이 인상 깊은 곳입니다.

자이언트 워터릴리로 유명한 팜플무스 식물원과 일곱 가지 빛을 내는 무지개언덕(Seven Colored Earth), 화려한 산호초를 자랑하는 에메랄드 빛 바다 등은 모리셔스를 인도양의 숨은 보석이라 불릴 만합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모리셔스의 기후는 아열대 해양성 기후로 비교적 계절 변화가 적은 편입니다. 5~10월이 겨울인데, 따뜻하고 건조한 편입니다. 가장 추운 7~8월이 17~24℃이고, 가장 더운 시기는 1월로, 23~30℃라고 합니다. 

8월이 가장 건조한 달인데, 강우량은 36mm이며,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은 3월로 강우량이 221mm입니다.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12~3월까지는 수중 가시거리가 넓어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좋은 시기고, 6~8월까지는 서핑하기 좋으며, 10~4월까지는 대형 물고기가 많아 낚시를 즐기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