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안리맛집]언양식불고기 맛집-부산집(ft.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부산 광안리 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언양식 불고기 맛집 '부산집'에 다녀온 내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부산과 울산 사이에 있는 언양이라는 지명을 따서 부르게된 언양식 불고기.

저희가 방문했던 곳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부산집인데요.




찾기 쉽게 지도를 첨부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묵었던 호텔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실은 광안리 맛집을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여기저기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너무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회센타까지 해변길을 따라 쭉 한바퀴 걸었었죠...

결론은 '회는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언양식불고기는 부산이 원조니까 먹어보자!'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숙소 인근까지 다시 돌아왔습니다.



부산집 앞 사진인데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예능프로그램에 핀란드 친구들이 두번째 한국을 방문했을 때 찾았던 불고기 집이였더라구요.

어떤 과정에서 섭외가 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앞에도 진미 언양식 불고기 집이 있을 정도로 언양식 불고기가 전라도 지역으로 따지면 '광양식 숯불구이' 뭐 이런 느낌인 듯 합니다.

어쨌든 더 늦어지기 전에 배가 고파 얼른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홀 사진인데요.

주변 손님들이 많아 눈치를 보느라 홀 사진을 많이 촬영하지는 못했는데 위 사진 외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이 날은 저희가 8시 정도 들어갔던 것 같은데 줄을 서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다음날 토요일 점심 때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그만큼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부산집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이 붙어 있었습니다.

1973년 언양에서 최초로 '부산 불고기'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구요.

1981년 부산 광안리로 이전 후 상호를 '언양불고기로' 변경 후 46년 째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냉동실에 큰 글씨로 새겨진 메뉴판입니다.

그런데 가격이....1인분에 29,000원??

아무리 소불고기라고 해도 너무 비싼 것 아닌가??

1인분 200그램이구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미 자리에 앉아버렸으니 2인분만 우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 상차림 사진입니다.



부산지역은 요즘 대선이라는 소주를 밀고 있나보네요.

대선 소주 홍보하는 알바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언양식불고기 2인분 대령이오~

팽이버섯과 함께 나온다는 사실!




식당 이모님들이 먹기 좋게 직접 구워주십니다.

걱정하지 마시구요.

약간 다져진 듯한 비주얼의 소불고기입니다.




5분 정도 있으니 금방 노릇노릇 구워졌네요.



이 파저리가 궁합이 정말 잘 맞더라구요.

고기는 꼭 이 파저리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 구워진 고기는 한쪽으로 밀어넣고 새로운 고기를 곧바로 올려주십니다.

이 때도 이모님들이 구워주시니 편하게 드시기만 하면 되니 좋더라구요~



백김치와 파저리를 함께 싸먹으니 아삭하니 더 맛있었습니다.

부산와서 정말 맛있게 먹은 식사 중 하나입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1주일이 지났는데도 입가에 여운이 남네요;;





다른 블로거들이 부산집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평가를 해주셔서 저도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낮에 진해에서 먹었던 김치찌개와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역시나 경상도 지역 김치찌개는 전라도 입맛인 저희 부부하고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양식 불고기 비싼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쯤은 비싸더라도 드셔보시면 그 맛에 얇아진 지갑이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다음에 또 부산 광안리쪽에 여행 올 일이 있다면 부산집은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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