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팬서비스 논란gif/김선빈 연봉/부인 송미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스 내야수 김선빈(30)의 팬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인 뒤의 인터뷰 때문인데요.

사인을 요청하며 다가온 10대 팬에게 지나치게 차갑게 반응했다는 것인데, 사과를 뜻하는 제스처를 보였음에도 팬들의 성난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선빈 팬서비스 논란은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짤막한 영상 한편이 올라오며 시작됐습니다. 일명 `움짤`로 불리는 이 동영상에서 김선빈은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남학생 팬의 사인요청을 무시한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 댓글에도 경험담을 올리면서 김선빈의 평소 팬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팬은 '내 아내가 임신상태였는데 빈손으로 사인을 요청하자 아무 대답없이 가버렸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영상 논란 속에 김선빈은 지난달 24일 잠실 LG전에서 안타를 친 뒤 3루 KIA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고 90도로 인사했습니다. 사과의 메시지가 담긴 인사로 해석됐으나, 싸늘해진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김선빈은 지난 9일 경기 직후 한 인터뷰에서 “제가 그거(팬 서비스 논란)에 관해 말씀을 꺼내면 또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고 하니까...”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일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잘하고 이기려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좀 더 저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핵심 선수인 김선빈은 내년 FA대상 예정인데요. 최근에는 군 복무 후 복귀한 박찬호의 활약에 주전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한편 김선빈은 2016년 시즌 이후 부인 송미지 씨와 결혼을 하였구요. 2019년 기아타이거즈에서의 연봉은 재협상을 통해 3억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