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후기]개봉 첫 날 관람한 주관적인 후기!(스포X)
- 라이프/일상다반사
- 2019. 6. 1. 00:00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 영화 기생충 감상 후기입니다.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대한민국 영화 100주년과 함께 그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영화 스태프들의 근로활동까지 섬세하게 배려했다는 뉴스도 접했습니다. 주52시간 근로시간 준수, 최저임금 준수 등등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 해석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물꼬를 텄습니다.
특히 기획 단계에서 '데칼코마니'란 제목을 염두에 뒀다는 봉준호 감독의 말과 맞물려 영화의 설정을 해석하는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개봉 첫 날인 2019년 5월 30일.
30일 하루만 전국 관객수 56만 명을 넘었다며 대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김씨 부부도 퇴근 후 따끈따끈한 영화 기생충을 보기 위해 광주 롯데백화점에 있는 샤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주말에도 없던 사람들이 평일 저녁 9층 대기실을 꽉 채웠습니다.
아무래도 기생충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생충은 15세 이상 관람가인데요.
40~50대 관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덕분에 알바생들이 고생이 많더군요.
위 사진은 기생충 한 타임이 시작하니 손님들이 일부 빠져서 그 틈에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했다가 현장에서 할인쿠폰 사용해서 12,000원에 티켓팅 성공!
스포를 하게 되면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줄거리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봉준호 감독과 여러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 대배우의 등장만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제목만 들어서는 영화 '괴물'과 비슷한 장르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대한민국의 빈부격차를 그려낸 블랙코메디이더군요.
그러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장르는 그의 이름. 봉준호가 장르 그 자체라는 말이 있기도 하죠.
영화 초반부는 일반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웃음과 하루살이 인생 같은 삶을 사는 송강호 가족 일행의 '완벽한 작전' 수행을 보며 공감이 되기도 했구요.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영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급격하게 이야기가 전개 되었고, 약간의 스릴감과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계급사회가 폐지된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본주의 앞에 계급이 나눠진 것 같은 모습을 영화에서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개봉 전 ‘기생충’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냄새’를 지목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바로 '냄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냄새에 대해서는 서로 가까운 사이어도 말하기가 쉽지 않으며, 공격적이고, 무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화는 큰 화면으로 접하기 힘든, 사적이고 내밀한 것까지 카메라로 파고들기 때문에 냄새에 대한 얘기를 서슴없이 할 수 있었다고 했었죠.
저는 영화 기생충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설국열차'와도 비슷한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기도 했었습니다.
열차 칸을 지날수록 상위계층의 삶을 그려낸 모습들 말이죠.
영화를 보고 나서는 관객들 대부분 '참 복잡하다,먹먹하다,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다'라고 평을 하시더군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
미래에 나의 자녀 세대에게 어떻게 길잡이가 되어주어야 하는 건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 황금종려상, 칸 영화제 등등의 수식어로 가득한 영화 기생충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의 기준선이 되는 '천만 관객'을 넘어서 칸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 예로 '극한직업'이라는 천만 관객을 훨씬 뛰어 넘는 성적을 거둔 영화가 있는데요.
저도 그 영화를 봤지만 정말 코믹하고,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였는데 천만 관객을 훌쩍 넘었죠. '어벤져스'도 마찬가지.
반면 '기생충'은 아무 생각없이 웃기만 하기에는 앤딩크레딧이 다 끝날 때까지도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기분이 들고, 자꾸 영화 장면을 처음부터 다시 곱씹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작품성,배우들의 연기,스토리 전개,현실 반영과 함께 약간의 코믹소재가 첨가되어져 있으니 우리나라에서의 성적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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