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128개 기관 중 20개 기관 A등급

2019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타 공공기관을 제외한 128개의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올해는 공공기관의 공정성을 강조하는 국정 기조에 따라 2018 공공기관 경영평가보다 더 엄격히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9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는 S부터 E등급까지 차등 부여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결과는 성과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공기관들의 관심이 크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 평가분석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공개해 국민들 모두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통해서는 각각의 공기업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가 결과 총 128개 기관 중 20개(15.6%) 기관이 종합등급(상대평가) '우수(A)'를 받았고 51개(39.8%) 기관이 '양호(B)', 40개(31.3%) 기관이 '보통(C)' 등급을 받았습니다.

또 16개(12.5%) 기관은 '미흡(D)', 1개(0.8%) 기관은 '아주미흡(E)'으로 평가됐다. '미흡' 이하로 평가된 17개 기관 중 경영실적이 부진한 기관장 8명은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 6곳이 'A등급'(우수)를 받았습니다.

준정부기관 중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회보장정보원, 신용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9곳이 'A등급'(우수)을 받았습니다.

정원이 300인 미만인 강소형 공공기관 중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5곳이 'A등급'(우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부진한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도 많았는데요. 공기업 중에는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 4곳이 'D등급'(미흡)을 받았고, 대한석탄공사는 'E등급'(아주미흡)을 받아 체면을 구겼습니다.

준정부기관 중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환경공단 6곳이 'D등급'(미흡)을 받았구요.

등급 분포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전년과 비교하면 다소 개선된 모습입니다. 2017년 대비 '양호이상(A,B)' 등급이 50.4%에서 55.4%로 늘었고 '미흡이하(D,E)' 등급은 13.8%로 전년(13.3%)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유형별로는 공기업 및 강소형(정원 300인 미만) 기관이 준정부기관에 비해 '양호이상(A,B)' 등급이 각각 59.9%와 55.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미흡이하(D,E)' 등급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강소형이 각각 14.3%, 12.0%, 14.0%로 비슷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배점을 확대하고, 혁신·혁신성장 기여 등 혁신성도 비중있게 반영했다"면서 "안전·채용비리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고유 업무의 차질 없는 이행 등 기관의 사업성과를 적극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기업 연봉 순위 TOP5를 보면 1위가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신입 연봉 5,060만 원, 2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신입 연봉 4,880만 원, 3위는 KDB산업은행으로 신입 연봉 4,750만 원, 4위는 한국연구재단으로 신입 연봉이 4,600만 원, 5위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으로 신입 연봉이 4,610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