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검장 검찰총장 지명]윤석열 나이,학력,재혼,생애미혼자,자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낙점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보고받은 뒤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검찰 조직에서 좌천된 검사였던 윤 지검장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된 지 2년 만에 고검장들을 제치고 또다시 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검찰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2012년 18대 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정권과 갈등을 빚은 끝에 수원지검으로 좌천됐고, 이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윤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으로 임명되면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31년 만에 고검장을 안 거치고 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가 됩니다.

문무일 총장보다 연수원 5기수나 후배로, 고검장 선배들을 제치고 조직 수장이 된 만큼 검찰 관례에 따라 적지 않은 검찰 간부들이 옷을 벗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지검장의 총장 발탁은 현 정부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한 적폐청산 수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함과 동시에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핵심으로 하는 검찰 개혁을 지속해서 밀어붙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석열 후보자는 1960년 12월 18일 생으로 올해 만59세입니다.  충암고와 1979년 서울대 법대를 입학하였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대구·서울·부산·광주지검 검사를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전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학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하고 2차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후 9년간 낙방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래서 다른 사법연수원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사법연수원 동기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박범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렬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사법연수원 23기 수료 후 1994년 검사로 임용되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으로서 근무 중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활동하면서 검찰 수뇌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직원을 체포했습니다.

한편 그의 부친 윤기중은 연세대학교와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을 나와 모교인 연세대학교의 통계학과에서 후학을 가르치다 정년 퇴직했고, 그의 모친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던 중 윤기중과 결혼하고 교수직을 마무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2013년에는 재산 과다(?)신고를 했다가 징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부인이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4억 5천만 원을 담보 대출받았는데 이 채무를 실수로 신고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과다 신고한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7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밝혀진 바로는 64억 7,195만 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이 중 본인 재산은 약 2억 7천만 원 정도로 약 4% 정도만 차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인 재산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매우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것도 재혼이 아닌 초혼.3년간 생애미혼자(50세가 넘어서 결혼하지 않은 사람) 이유는 너무 일에 신경쓰다 보니까 결혼이 매우 늦어졌다고 합니다.

2012년 그의 나이 53세에 결혼했으며, 그 이듬 해인 2013년 그의 나이 54세에 늦둥이 딸을 얻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출처:https://namu.wiki/w/%EC%9C%A4%EC%84%9D%EC%97%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