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튜디오 이터널스 '길가메시'역 마동석 캐스팅/이터널스 뜻,길가메시 뜻/마동석 미국인,예정화

한국계 미국인 돈 리,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에서 배우 마동석(48)이 맡은 역할은 길가메시(Gilgamesh)입니다. 이터널스 캐릭터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합니.

마블·DC 캐릭터백과에 따르면 영화의 제목인 ‘이터널스’는 불멸의 수명과 초능력을 소유한 진화된 인류를 뜻하는데요. 길가메시는 그 이터널스의 일원입니다.

도끼·창·곤봉 등의 무기를 사용하는 길가메시는 모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공중부양, 초스피드 비행을 할 줄 알며 눈·손에서 에너지·열선을 발사하는 능력을 갖춘 캐릭터라고 합니다. 또한 신체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기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길가메시는 토르와 쌍벽을 이룰 만큼의 엄청난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로 앞서 마동석이 캐스팅 보도가 나갔을 당시 팬들이 마동석에게 가장 추천했던, 원작과 마동석의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원래 길가메시는 BC 3000년대 전반기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우루크를 통치했던 인물로 추정됩니다.

길가메시 관련된 서사시는 길가메시가 세운 도시 우루크의 성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요. 

길가메시와 친구인 엔키두의 공적에 대한 이야기로, 이들의 모험 중 압권은 거인 훔바바를 무찌른 일입니다. 

엔키두가 죽은 뒤 길가메시는 영생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다 대홍수 때 살아남아 영생을 얻은 우트나피시팀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는 3번이나 목표를 달성할 뻔했으나 끝내 실패했다고 합니다.

고대에 길가메시는 인간을 위해 폭군을 타도하고, 위험한 짐승을 살해하며 지구를 떠돌았습니다. 

이터널스의 지도자인 주라스(Zuras)는 인간의 삶에 관여를 많이 한 길가메시를 이터널스의 주거지인 올림피아(Olympia) 구역에 가두었습니다.

훗날 주라스로부터 자유를 돌려받은 길가메시는 뉴욕을 여행하다가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우먼의 아들을 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길가메시는 어벤저스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9’에서 이터널스 배우들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명단 중에는 마동석의 영문 이름인 돈 리(Don Lee)도 있었는데요. 마동석이 안젤리나 졸리 등과 함께 ‘이터널스’에 출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