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들 국적이탈/추신수 동생,아버지 사기,빚투/추신수 하원미/추신수 연봉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37)씨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추씨의 두 아들 무빈(14)·건우(10)군의 국적이탈 신고를 수리했습니다. 국적 이탈이란 복수국적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적법 14조는 복수 국적자로서 외국에 주소가 있는 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하려 할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뜻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이 신고를 수리하면 대한민국 국적이 상실됩니다. 법무부가 추씨의 두 아들이 낸 신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들은 미국 국적자가 됐습니다.

 

추씨 장남은 지난 추씨가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시절 태어났고, 추씨 차남 건우 군은 지난 2009년 추씨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뛸 때 태어났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외삼촌의 영향으로 8살 때부터 야구에 입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추신수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복싱과 수영 선수를 지낸 추소민이고, 외삼촌은 롯데 자이언츠의 2루수였던 박정태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와는 수영초등학교 동기 생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부산고등학교 시절에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고교 야구계에서 유망한 투수 출신이었습니다.

친동생인 추민기(본명 : 추신영)는 백제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신수의 아버지(추소민)가 중국에서 다이아몬드 사업을 하기 위해 지인에게 5억원을 빌리고 추가로 3억원을 더 빌렸는데 이를 갚지않아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