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고 김홍영 검사 묘소 참배/김홍영검사사망원인,김대현검사프로필(영상)

2016년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검사와 관련된 사건이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법무부장관에 임명된 조국 장관이 추석 연휴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게 되면서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향후 검사 조직문화, 검사 교육 및 승진제도를 제대로 바꿔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검찰 개혁 의지를 거듭 다졌습니다.

 

조 장관은 추석 연휴 3일째인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찾아 고(故) 김홍영 전 검사의 유족과 함께 고인의 묘소에 참배했습니다.


당시 김홍영 검사는 숨지기 전 친구들에게 김대현 당시 부장검사가 술에 취해 때리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폭언하는 등 부당대우를 당했다고 말했고, 과다한 업무량에 심각한 스트레스도 호소했었습니다.


그러나 사건 초기 검찰 일각에선 "김홍영 검사와 같은 일은 모두 한 번씩 겪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도 있었다고 합니다. 

강압적 지휘와 무조건적 복종이 만연한 검찰 조직에선 흔한 일이란 얘기였습니다.


법조계에선 이런 '조폭'같은 문화가 검사장→차장검사→부장검사→평검사로 이어지는 수직적 피라미드 지휘 구조에서 나온다고 본다. 위에서 아래로 명령이 하달되기만 할 뿐 아래에서 위로는 목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6년 5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홍영 검사는 유서에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의 압박감을 토로했습니다. 


김 검사의 부모는 아들이 상사의 폭언과 모욕에 자살로 내몰렸다며 6월1일 사실을 밝혀달라고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시 김 전 검사의 나이는 33세였습니다. 

이후 감찰을 통해 그의 죽음이 검찰 간부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 과다한 업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시 상사였던 김대현 부장검사가 해임되고, 남부지검장(진경준)은 검찰총장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조 장관은 검찰의 고질적 병폐로 꼽히는 상명하복식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김대현 전 검사의 사진이 모두 내려진 상태이나 구글을 통해서는 검색이 가능합니다.

김대현 전 검사는 1968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공법학과 졸업하였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 자리에서 김홍영 검사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해임되었습니다.

당시 김 전 부장검사는 김홍영 검사의 빈소를 찾아 '내가 제일 아끼던 후배였다'라는 말을 남겨 경악케 했습니다.


*출처:채널A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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