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태풍미탁]미탁(Mitag) 뜻,예상이동경로

지난 25일 오후 3시께 미국 괌 동남동쪽 900여㎞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것입니다. 



이에 '18호 태풍 미탁'이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오전 9시께 괌 서쪽 540㎞ 해상을 지나 북상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28~29일)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에는 태풍 미탁이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10 km 부근 해상을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2m(시속 115㎞)입니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20㎞에 달합니다.

태풍 `미탁`은 이날 오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190㎞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중간 강도의 중형급인 `미탁`은 이 무렵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해 있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대만과 중국 본토를 스친 뒤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0월 1일(내일) 오전 9시께 타이베이 북쪽 약 80㎞ 바다, 오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40㎞ 육지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2일 오전 9시께 상하이 남동쪽 약 90㎞ 해상을 거쳐 개천절인 3일 아침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0㎞ 육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이 무렵 중간 강도의 소형급으로 약해져 가장 셀 때보다는 힘이 빠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0월 3일에는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이 규슈 남단 등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돼 가장자리를 따라 다음 주 초중반에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미탁`은 개천절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가 4일 오전 9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9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미탁'(Mitag)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으로 미톡에서 미탁으로 개명된 것입니다. 2002년에는 "미톡"이라는 표기를 썼으나 이후 "미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출처]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9092700165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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