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멋진카페추천]부모님과 함께 가면 좋은 한옥스타일 카페-"꽃피는 춘삼월"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광주 외곽지역에 고즈넉한 한옥 풍 카페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카페들은 저마다 특징이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카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요.

저희 부부가 방문한 '꽃피는 춘삼월'은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떡과 팥죽을 먹을 수 있어서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 때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릿재터널 가기 전 아래쪽으로 가면 되는데 대부분 화순으로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엄연히 행정구역 상 광주광역시 동구 선교동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화순 가는 길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너무 좋습니다.

정작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낮은 건물이 있는 곳을 보면 정감이 더 가더라구요.

기존의 한옥을 리모델링 한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지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원까지 합치면 꽤나 대지 면적이 넓었습니다.

일요일 점심 시간에 갔었는데 아직은 사람들로 붐비지는 않았네요.



다행히 날씨까지 도와줘서 야외 파라솔에서 차를 마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주차장과 2주차장이 있는데 넓은 2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주문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색동저고리 입은 여자 알바생들이 주문을 받아주고(선결제) 아래쪽 주방(?)에서 커피,음료,차를 열심히 준비합니다.



주문 후 잠시 카페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예쁜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바쁘게만 살아온 저에게도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마루에 앉았습니다.

온돌이 없어서 바닥이 조금 차갑네요.

방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소반이 종류별로 많이 있었는데 하나 소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손님이 자주 방문하는 가정에서는 유용하게 쓰이겠더라구요.



멧돌이죠?

멧돌을 탑처럼 층층이 쌓아둔 조형물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그 뒤로 보이시는 파라솔에 날씨가 좋으면 사람들로 꽉 차겠더라구요.

처음에는 한적했던 카페가 차를 마시고 나설 때에는 자리가 거의 가득 찼습니다.




한옥 내에서 음료를 드시면 서빙은 알바생들이 해주는데요.

대신 야외에서 드시는 분들은 빈그릇은 직접 반납해주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것도 중요해요~



꽃피는 춘삼월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습니다.

영업시간 안내입니다. 오전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중무휴이지만 추석과 설날 전일과 당일에만 휴무라고 합니다.







다행히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기본적인 커피 메뉴는 있네요.

전통차 별로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함께 차를 마실 수 있겠습니다.



떡도 나오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따뜻하게 차를 마시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직원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그러는데...

온돌이 없으면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추워서 조금 불편하겠네요;;

아니면 손님이 적어서 온돌을 켜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점심식사를 하고 왔기 때문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단팥죽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만 주문해도 조청에 적셔진 가래떡 두 조각이 함께 나옵니다.

달달한 조청 가래떡과 쓴 맛나는 진한 아메리카노 궁합이 절묘합니다.

커피맛도 좋았답니다~

커피잔에 달린 스푼은 참 아이디어 좋은 듯 해요. 저번에 어느 카페에 갔을 때에도 봤던 스푼인데 참 편리하겠더라구요.






고급진 놋그릇에 담긴 따뜻한 팥죽!

팥죽 안에는 고소한 밤,고구마,팥,떡이 풍성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것은 김치이구요. 느끼할 때 김치를 먹으라고 해주신 것 같은데 김치를 먹어야 할 정도로 느끼하지는 않았어요.

조금 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설탕을 달라고 해서 달달하게 먹었더니 더 맛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생들은 요렇게 생긴 색동옷 입고 있어요~

딱 봐도 어린 학생들 같았어요ㅎㅎ

정말 친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방바닥에 온돌만 잘 되어서 따뜻하다면 추운 겨울 날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구요.

팥죽 맛과 커피 맛 둘다 좋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광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꽃피는 춘삼월~

상호명대로 내년 꽃피는 춘삼월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