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바이러스]울산남구산후조리원 폐쇄조치/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원인,증상,치료방법
- 정보/이슈
- 2020. 2. 11. 10:39
울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4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또 다시 국민들은 공포에 빠져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최근 이슈가 되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이들에게는 감염이 되지 않는 특성이 있지만 이번에 발생된 RSV는 산후조리원에서 이제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 감염된다고 하니 보건당국은 비상사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 보건당국에 따르면 10일 한 산후조리원에 입원 중이거나 퇴원한 신생아 4명이 8일 RSV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SV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영아들이 감염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켜 초기에 신속한 대응과 치료가 요구됩니다.
RSV는 우리말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입니다. RSV는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이 잘 되며, 한 번 감염되면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됩니다.
성인에서는 경한 감기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저하자 또는 노인 연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 사실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했다고 하는데요. 또 감염 당시 신생아 10여 명이 함께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울산남구보건소 관계자는 “RSV의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점을 감안해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RSV는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이나 보육 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RSV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바이러스로 부엌조리대나 장난감, 수건, 담요나 이불, 사용한 휴지 등과 같은 물건들에서 몇 시간 살아 있습니다. RSV가 살아 있는 물건에 접촉할 경우 RS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2~8일으로 아기들이 RS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재채기, 코막힘이나 콧물, 인후통과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RSV 검사는 가래나 콧물 등에 의한 분비물로 배양검사를 해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감별진단으로 리노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하기도 감염바이러스와 폐렴이나 세기관지염이 있는 소아에서 박테리아가 나오지 않으면 RS바이러스 감염증을 염두해 둡니다.
입원한 유아에게는 리바비린(Ribavirin) 흡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겨울 동안 RS바이러스면역글로불린 맞거나 RSV가 유행하는 9월부터 3월까지 매월 RSV에 대한 표적항체(monoclonal anti-RSV antibody)를 근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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