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집]소갈비 맛있는 집-참숯 화로구이 맛집::조선화로집 전주송천에코시티점 생생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전주 고기 맛집 조선화로 송천에코시티점에서 식사했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주말 친구 부부와 급 만남을 갖고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녁까지 함께 먹게 되었거든요.

김씨 부인과 친구 와이프가 약 4주 정도 차이로 임신을 해서 서로 궁금한 점도 많고, 힘든 점도 있어 그 날 함께 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전주에 놀러가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선화로집 송천에코시티점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업합니다.

조선화로집은 선조들의 화로구이 문화를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 해낸 참숯갈비 전문점이자 프랜차이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전주 외에도 여러 곳에 조선화로집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소금 양념한 화로꽃갈비살과 비법양념으로 재운 화로 진갈비가 조선화로집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특히 향히 좋은 참숯에서 구워내 먹을수록 입안에 육즙이 맴돌아 더욱 풍미 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가게 내부는 매우 깔끔했고, 위생적으로도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때문인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조선화로집 송천에코시티점은 이렇게 '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단체석이 별도로 마련되어져 있는데요. 사랑방이 2군데로 나뉘어져 있었고, 한 방에 대략 10명~12명까지도 수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도 아주 제격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직장 내 회식도 금지되어 있고, 각종 모임도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아예 취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랑방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금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렇게 생긴 참숯 화로구이입니다.

불판은 까맣게 타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교체해준답니다.

화로에 불을 피우니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의 화력이 느껴지더군요.

이 날 날씨도 따뜻해서 고기 굽는 동안은 땀이 좀 났었어요.

한가지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점은 고기를 손님들이 직접 구워야 하기 때문에 굽는 사람 1명이 희생을 좀 해줘야 합니다.

특히 숯불에 고기를 구우면 순간 방심하게 되면 고기가 검게 타버리기 때문에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날도 역시 친구가 직접 고기를 굽는데 고기를 굽느라 이야기도 몇마디 못하고 다들 고기 굽는 것만 관람모드;;


조선화로집 메뉴판을 모두 촬영했습니다.

또한 조선화로집 특징은 1인당 상차림비 1,000원을 별도로 받는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식육식당에 가면 고기를 직접 고른 후 별도의 상차림비를 내면 그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끔 되어 있는데 조선화로집은 그냥 고기집인데도 상차림비를 따로 받더라구요.

그러나 뒤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상차림 구성을 보시면 기꺼이 1,000원은 지불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는 높으실 거예요~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말씀드렸죠?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점심특선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꽃갈비정식/한돈숯불갈비정식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1인당 9,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석살정식도 1인분 13,500원에 식사 가능합니다.

모든 정식에는 솥밥과 된장찌개가 제공되니 든든하게 한 끼 드실 분은 강추드립니다.

단, 옷에 고기 냄새가 베이는 것에 관계가 없는 분들만 가능할 듯 합니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곁들임 음식은 조선메밀국시(7,000원)/된장찌개(3,000원)/솥밥(7,000원)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꼬막비빔밥(10,000원)/묵은지찌개(8,000원)/얼큰소고기국밥(8,000원) 등이 있어 즐길 수 있는 메뉴는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아무튼 이 날 저희 일행은 황제갈비살 4인분과 묵은지찌개(8,000원)+공기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이 제법 넓었는데도 제공되어지는 상차림 반찬이 많다 보니 테이블이 꽉 차더라구요. 

조선화로집은 상추쌈 대신 상추겉절이,양파부추절임과 함께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추쌈에 싸서 먹는 것을 원하시는 분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김치찌개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자세하게 촬영하지는 못했는데 고기가 구워지는 시간 동안 공기밥 하나 뚝딱 해치웠습니다.

된장찌개는 한번 떠 먹기만 했고, 나머지는 김치찌개로 밥 한 공기를 먹었네요.



부족한 음식을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인데요.

굉장히 깔끔하게 반찬들이 구분되어져 있죠?

기본 셋팅은 양이 조금 부족한 듯 나오는데 고기 구워지는 동안 제가 열심히 담아서 배달을 했습니다.

한 동안 입덧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했던 김씨 부인도 이 날 만큼은 식욕이 왕성해져 과식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먹더라구요.

(참고로 입덧약을 처방받아 먹을 정도로 입덧이 너무 심한 상황입니다.)



추가로 가져온 반찬들 때문에 더욱 풍성해진 테이블!

화로가 초반에는 열이 엄청 강하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화력이 약해집니다.

이 때는 초반이라 멀찌감치 앉았는데도 얼굴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친구가 이 날 희생해서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고, 저는 탄 부분을 가위로 잘라 각자 앞접시에 놓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불판을 자세히 보시면 검게 그을린 것들이 보이시죠?

고기 중에서도 갈비를 굽는게 제일 난이도가 높은 것 같아요.

제가 잠깐 친구 대신 구워봤는데 다들 잘 못 굽는다며 다시 친구에게 집게 넘기라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ㅋㅋ

괜히 나섰다가 한 소리 들으니 괜히 소맥이 땡기더군요.



이렇게 상추겉절이와 함께 먹는 것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상추겉절이에 적절히 간이 되어 있어 육즙 많은 갈비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4인분 시켰는데도 성인 남자2,여자2명이 먹었는데 배가 불렀습니다.

물론 김치찌개와 공기밥을 먹어서 그렇겠지만...

고기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양이 충분했습니다.



조선화로집 나가는 길에 문패처럼 보이는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한컷 남겨보았습니다.

조선화로집 송천에코시티점은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10명 이내 모임 장소를 찾는 분들(사랑방 예약 필수)

2. 깔끔하고, 위생적인 부분을 더 신경 쓰시는 분들

3. 평일 점심에도 급 소갈비가 땡기는 분들(점심특선메뉴 구성이 좋아요!)

이상으로 소갈비 맛있는집-참숯화로구이 맛집::조선화로집 전주송천에코시티점 생생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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