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맛집]버거계의 새로운 강자-번패티번 솔직 후기!(ft.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곳은 번패티번-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입니다.

얼마 전 친구 집들이 겸 김씨 부인과 2주만에 눈물겨운 상봉을 하기 위해 잠시 서울 강남 호텔에서 머물렀는데요.

호텔에서 하루 숙박을 마치고 코엑스와 현대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던 중 번패티번이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내에 입점되어 있다는 것을 검색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에서 직진 방향으로 약 240m정도만 가면 현대백화점이 보이실 거에요.

참고하시구요.

영업시간은 백화점 영업시간과 같으니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8시까지입니다.


오후 2시가 좀 안될 무렵이라 지하 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에는 인산인해였습니다.

다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개인 위생,마스크는 철저하게 착용한 모습들이었구요.

지하 1층 대부분 매장이 푸드코트 매장이라 그런지 음식 냄새와 연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수많은 매장 중 번패티번을 몇번의 오류 끝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번패티번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저온숙성한 100% 프리미엄 소고기패티 때문인데요.

또한 매장에서 직접 구운 유기농 탕종 발효번을 사용하는 수제버거로 광고를 하기도 합니다.

번(bun)은 발효된 반죽을 구운 작은 빵을 뜻하며, 주로 영국에서 아침식사 때 홍차에 곁들여 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옛날에 성 금요일에 먹던 파티스리였으며, 오늘날에도 부활절에 많이 먹는 편이라고 합니다.




번패티번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저희는 번패티번 시그니처 메뉴인 번패티번버거(8,900원) 1개와 사이드메뉴로는 프렌치&어니언링프라이(4,900원)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콜라(2,500원)까지 더하니 웬만한 치킨 한마리 값과 비슷하더라구요.

메뉴판만 봐서는 어떤 버거를 골라야 할지 망설여지신다면 번패티번 베스트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트러플머쉬룸버거(9,800원)/아보카도버거(9,800원)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번패티번버거 3개가 베스트메뉴라는 점 참고하시면 메뉴를 고를 때 조금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번패티번에서의 역사적인 첫 주문을 한 후 차분하게 테이블에 앉습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카운터에 가서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오면 됩니다.



테이블 개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저희 부부가 앉을 수 있는 2인용 테이블이 겨우 한 자리 남아 있더군요.

김씨 부인은 주문을 했고, 저는 자리를 맡았습니다.

테이블 한켠에는 각종 소스가 있어 편리했습니다. 일반 햄버거 가게처럼 케찹을 일회용품에 담겨 있지 않았기 때문에 케찹을 가지러 다시 직원에게 부탁해야 하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안내문에도 나와 있군요.

아까 말씀드린 빵...번(bun)은 브리오쉬번이구요. 매장에서 당일생산,당일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번이 나오는 시간은 오전 11시30분~12시/오후5시30분~6시 사이입니다.

보통 일반 햄버거 가게에서는 납품 차량에서 받은 빵을 냉장고 등에 보관했다가 꺼내 쓰는 방식이지만 번패티번은 직접 반죽부터 굽기까지 당일 즉석으로 만들어지니 훨씬 더 신선하다는 뜻이죠.



김씨 부인이 잠시 화장실 간 사이 메뉴가 제법 빨리 나왔네요.

위에서 찍었을 때에는 양이 얼만큼 푸짐한지 감이 오지를 않았지만 먹다보니 양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호텔에서 조식을 조금 늦게 먹은 것도 한 몫했지요.



버거 크기가 유난히 크게 나왔네요.

실제로 보면 사진처럼 '와~ 엄청 크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실물 보시고 실망하시는 분들 없기를...

김씨 부인이 먼저 한 입 먹고, 저도 따라서 한 입 크게 베어 물었습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소고기 패티의 불향과 신선한 패티가 조화를 이루니 배가 불러도 자꾸 손이 가는군요.



조금 더 자세히 버거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토마토,양상추,양파 등 다양한 채소와 소고기 패티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번(빵)도 다른 햄버거 가게에서 먹을 때보다 훨씬 부드러워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프렌치&어니언링프라이도 케찹에 찍어먹었는데 일반 버거킹이나 롯데리아,맥도날드에서는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프렌치&어니언링프라이를 먹다가 다른 햄버거 가게 포테이토스틱 먹으면 맛을 못느낄 것 같아요.

확실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다 보니 둘이서 버거 1개만 주문해도 포만감이 상당했었습니다.

혹시 햄버거,수제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저희 부부가 느꼈던 솔직한 소감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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