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한우맛집]가족단위,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부송동 참한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맛집은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했던 전북 익산 부송동에 위치한 한우전문점 '참한우'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동생 가족은 전남 광양에서 지내고, 부모님 댁은 익산이고, 저희는 광주와 강릉에서 지내고 있어 한자리에 다같이 모일 수 있는 날짜를 찾다보니 4월 황금연휴 전 주 주말 밖에는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가족들보다는 조금 일찍 어버이날 가족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전에도 고등학교 친구들과 명절에 모임을 하면 주로 찾았던 곳이라서 친숙하기도 하고, 사실 익산에 더 이상 살지 않아서 최근에 오픈한 한우고기 집은 잘 알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안전하게 모임 전날 직접 연락하여 아이들이 있으니 룸으로 성인 6명, 미취학 아이 2명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이라 예약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식사는 할 수 있겠다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전하게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부송동 참한우 식당 영업시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임 당일 부송동 참한우 식당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가 토요일 저녁 6시였는데요.

아이들을 동반해서 가는 곳이기 때문에 손님이 없으면 저희는 조금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서인지 가게가 좀 낡아진 기분이 드네요.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하는 날은 자리가 거의 꽉 찼었는데...



자리에 앉았으니 먹고 싶은 고기 부위를 골라볼까요?

식당 홀에 위치한 셀프 진열대에서 접시 채 담겨 있는 고기를 가지고 가면 됩니다.

가격대는 메뉴판 사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살치살,치마살,부채살 부위를 골랐는데요.

살치살은 500g 기준 98,000원(100g당 19,600원)

치마,업진,부채살은 500g 기준 88,000원(100g당 17,600원)입니다.

육사스미도 추가하고 싶었지만 이날은 육사스미가 들어오지 않는 날이라고 하여 먹지 못했네요.



참한우 식당 기본 반찬 셋팅입니다.

소 간부터 뜨끈한 찌게,번데기 등 다양했는데요.

사실 한우집에서는 이런 밑반찬은 저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거들뿐...

덕분에 입덧으로 고생하는 김씨 부인과 트니(태명)에게 좋은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신 전에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사안이었지만 아무래도 입덧 중이고,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하니 뭐든지 좋은 음식만 사주고 싶은 마음 뿐이더라구요.



돼지비계로 달궈진 돌판을 닦고 그 위에 정성껏 한우를 올려 구워봅니다.

소고기는 돼지고기와 달리 세심한 기술이 필요한데요.

굽는 기술에 따라 맛도 좌우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끔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그렇게 질기고 맛이 없을 수 없더라구요.



이 날은 컨디션이 좋은지 고기도 부드럽게 구워졌고, 육즙도 풍부하게 나와 더욱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생마늘과 버섯,양파를 노릇노릇하게 구워 쌈 채소와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매번 회만 먹다가 오랜만에 등급 좋은 한우고기를 드시니 흡족해 하시더군요.

일단 부송동 참한우의 고기맛은 합격입니다!


앗!

아쉽게도 후식 냉면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역시 기름진 고기 음식 후에는 입가심으로 시원한 냉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치마살,업진살,살치살 3접시와 후식, 주류를 포함해서 이 날 총 321,000원 결제하였습니다.

평소 형제계를 통해 회비를 걷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익산에서 친구들과 모임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부송동 참한우!

시간이 흘러도 고기맛은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익산 한우맛집-부송동 참한우 이용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