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추천]속초베트남요리 전문점-완앤송 하우스레스토랑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강원도 속초에서 만난 베트남 요리 전문점 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 후기입니다.

저희 사무실 직원들이 영동지역을 주로 출장을 다니는데 각 지역마다 맛집을 서로 공유하고 있더라구요.

일은 고되지만 출장지의 유명 맛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우리 직원들의 소소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완앤송은 첫 속초 출장 당시 문 앞까지 갔다가 식사를 못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이유는 휴무날인 수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휴무일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월요일 출장으로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초행길이신 분들은 필히 네비게이션으로 위치를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완앤송은 골목길에 있기도 하고, 간판이 크게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도 있거든요.


완앤송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14:00

브레이크타임 14:30~18:00

저녁은 예약제! 18:00~21:00

수요일은 빨간날!



완앤송은 2층 주택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요.

1층은 가정집이구요. 2층이 완앤송 레스토랑입니다.

나무 계단을 오를 때 위험하니 뛰지 말아달라는 안내 문구도 대문에 붙어 있네요.





완앤송 내부 사진입니다.

완앤송을 만났을 때 첫 느낌은 대체로 깔끔한 카페처럼 목재 테이블이 가장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손님이 한 테이블 정도 밖에 없어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워낙 맛있기로 입소문난 맛집이기도 하고, 내부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 혹시나 웨이팅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었지만 월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한가로웠습니다.





바깥 풍경이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는데요.

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은 속초 장사항과 영랑호 사이에 있습니다.

하우스 레스토랑답게 이웃 집들은 주택 건물이 있는데 완앤송 건물이 주변에서는 가장 눈에 띄며, 특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직원들이 극찬했던 완앤송에 다음 일정보다 조금은 여유있게 도착해서 1인 1메뉴를 시전하기로 했습니다.

소고기 쌀국수(보통9,000원/라지11,000원)과 베트남 누들 샐러드(11,000원) 그리고 타코라이스(11,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사태국밥(9,000원)은 어떤 음식인지 참 궁금했지만 다음 출장 때 먹어볼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태국밥은 뜨끈한 밥에 사태를 올리고 진한 육수를 부어 완성하는 국밥메뉴라고 소개 되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완앤송만의 특별 레시피로 직접 만든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게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번엔 꼭 사태국밥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주문 후 오래 지나지 않은 시간에 메뉴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베트남 대표 요리인 소고기 쌀국수의 향이 후각을 자극했습니다.

태국 여행 때 향신료 냄새에 곤욕을 치뤘지만 베트남 요리는 고수까지도 먹을 정도로 두려움 없는 음식들입니다.

쌀국수는 쌀국수 면에 진한 육수를 붓고 양지와 사태를 올려 완성하는 면요리입니다.



다소 낯선 메뉴 중 하나인 베트남 누들 샐러드는 시큼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향과 맛으로 은근 중독성이 있었던 메뉴로 기억됩니다.



허브향이 가득한 대패 삼겹살과 신선한 야채와 녹두당면을 느억맘(피쉬소스)에 비벼먹는 향긋한 누들 샐러드라는 설명이 있네요.

이 메뉴가 실제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 먹는 메뉴인지는 모르겠으나 토종 한국인인 제가 먹었을 때에는 완벽한 요리였고, 한낮에도 시원한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저녁에 식사하시는 분들은 꼭 생맥주 한잔 곁들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누들샐러드 드실 때 요 호이신 소스를 함께 드시면 더욱 한국적인 맛으로 거듭나는 매직이 일어납니다.

호이신 소스는 보통 중국음식과 함께 먹는 것으로 북경소스라고도 불리웁니다.

베트남 누들샐러드를 나온대로만 먹는다면 다소 심심할 수도 있지만 호이신 소스를 뿌려 먹으니 매콤달콤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 다음은 정~말 낯선 비주얼의 타코라이스입니다.

갓 지은 밥에 따뜻한 칠리를 얹고 그 위에 아삭한 양상추와 스크램블,토마토를 토핑한 뒤 체다치즈와 할라페뇨,고수를 올려 먹는 서양식 비빔밥이라고 합니다.

앞 설명 빼고 서양식 비빔밥이라고 하니 한번에 이해가 가면서 정감도 가더라구요.



체다치즈가 있어 느끼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저희 메뉴 중에 쌀밥이 들어간 메뉴가 없어 걱정했지만 타코라이스로 고민 해결되었습니다.

원래 직원들이 추천했던 메뉴는 '코코넛 레더 커리'를 꼽았는데요.

현재는 재료의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아쉽게도 메뉴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강원도 지역은 여행으로도 와 본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요즘 직원들이 오히려 저를 이곳 저곳 구경시켜줘 참 고맙더라구요.

앞으로는 광주 맛집보다 속초,강릉 맛집이 더 자주 포스팅 될 것 같아요.

이상으로 속초 베트남 요리 전문점-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 방문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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