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광주대표 음식,애호박찌개(시골국밥) 맛집::평동 송원식육식당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공유할 내용은 광주 평동산단에 위치한 송원식육식당에서 광주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인 애호박찌개 든든하게 먹었던 이야기를 함께 하고자 해요.


임신 중인 김씨 부인이 얼큰한 애호박찌개가 먹고 싶다고 하여 원래는 명화식당에 가려고 했으나 명화식육식당은 매주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 차선책으로 송원식육식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평동 명화식육식당 포스팅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직접 비교해보세요^^

2019/02/08 - [국내여행/맛집] - [광주맛집]숨겨진 맛집, 애호박국밥이 맛있는 평동 명화식육식당<---클릭!! 



애호박찌개는 광주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애호박과 고추장으로 맛을 냅니다.



큰하고 달큰한 맛이 매력적인 애호박찌개는 평동산업단지의 근로자들이 하루 종일 매캐한 매연을 맡으면서 하루 종일 일하다가 이 애호박찌개로 칼칼하게 목을 씻어주기 때문에 많은 근로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지역 대표 음식으로 거듭났었습니다. 또한 애호박찌개는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여성분이 혼자 국물까지 뚝딱 해치우기는 힘들 정도입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근처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보였고, 애호박찌개를 먹기 위해 방문하신 분들로 홀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식육식당 답게 즉석으로 고기를 썰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가게 내부 좌 우로는 룸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왼편에는 테이블식 룸이었고, 오른편은 좌식으로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송원식육식당 영업시간부터 알려드릴게요.


매월 첫째주,셋째주 일요일은 휴무이구요.


나머지 요일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9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3시부터 4시까지!


혹시 애호박찌개는 식사류 포장을 원하는 분들은 포장은 가능하나 포장 용기는 직접 가지고 가야 한다고 하네요.


좋은 의미에서는 플라스틱을 불필요하게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고, 재료비를 아끼려는 사장님의 마음일 수도 있겠습니다.




송원식육식당 메뉴판 사진입니다.

애호박시골국밥(애호박찌개) 중-8,000원/대-9,000원입니다.

한우생비/익비-8,000원이고, 사이즈가 조금 더 큰 비빔밥은 10,000원입니다.

나머지 메뉴는 메뉴판 사진을 참고하세요.



벽면에 안내문에도 쓰여 있지만 송원식육식당 애호박찌개국밥은 일반돼지국밥과 달리 주문과 동시에 끓여야 하기 때문에 15분-20분정도 소요되니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애호박찌개는 1인 1그릇인데 양이 많다보니 대 사이즈 한그릇 시켜 둘이서 나눠 먹는 분들 때문에 생긴 안내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찌개 양이 많습니다.


저희는 애호박시골국밥 중 사이즈 한그릇과 한우익비 한그릇 주문했습니다.



안내문 설명대로 느긋하게 포스팅을 위한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10분 정도 지났을 때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명화식육식당에서는 국물색깔이 완전 시뻘건 색이었는데 송원식당은 살짝 붉은기가 옅은 편이네요.


그리고 중 사이즈라 그런지 명화식육식당보다는 양이 조금 작아 보이는데 대 사이즈가 명화식육식당과 비슷한 양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형형색색의 비빔밥 재료바닥에는 참기름과 고추장이 깔려 있으니 공기밥을 올려 쓱싹 비벼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고추장이 부족하시면 직원분께 문의해주세요.



또한 셀프 반찬 코너도 있는데 이 곳  사장님이 음식 남기는 것을 정말 싫어하시나봐요.


셀프코너 위에 안내문으로 '제발'이라는 말과 함께 드실만큼만 퍼가라고 하네요.



김씨 부인과 함께 애호박시골국밥을 먹어보았는데 굳이 명화식육식당과 비교를 하자면 송원식육식당은 칼칼하면서도 국물맛이 깔끔하고 개운한 편이구요. 명화식당은 국물에 기름기가 조금 더 있어서인지 국물맛이 더 깊고 걸쭉한 편입니다.



확실히 두 식당은 같은 애호박찌개라도 각각의 개성이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씨 부인과 저는 명화식육식당에 한표를...

그래도 충분히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맛있었습니다.




한우익비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대략9가지 정도의 재료가 어우러져 참기름의 고소함과 고추장의 매콤함이 입안에 꽉 차는 식감이었습니다.

김씨 부인과 서로의 음식을 교환해가면서 먹으니 혹시나 커플끼리 가시는 분들은 이런 조합으로 식사를 주문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나니 이제 다시 주말부부 모드...


직장이 있는 강릉으로 올라갈 기차를 타기 위해 광주송정역으로 가는 발걸음이 더욱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이상으로 광주 평동산단 애호박시골국밥(찌개)맛집-송원식육식당 이용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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