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카페추천]일러스트클래스와 감성카페가 공존하는 노브일리NOV_12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강원도 강릉에서 원데이 클래스로 예쁜 그림을 그렸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강릉 임당동에 위치한 감성카페.

이름은 노브일리라는 곳인데요.

카페 안쪽에 일러스트 클래스가 열리는 아뜰리에 공간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이벤트 성 원데이 클래스도 가능하지만 정기 수강생도 있다고 하네요.



영업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

매일 12:00~18:00


가게 외관 모습인데 같은 건물인데 2층과 1층 외관이 아예 다른 곳 같았어요.

그만큼 1층은 깔끔한 모습이었고, 원데이 클래스를 하기 전 향긋한 커피 맛에 취해 분명 이 곳에 오기 전 커피를 한잔 마시고 왔는데도 또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참고로 노브일리(Nov12) 뜻 알고 계세요?

카페 사장님 부부의 결혼 기념일이라고 해요~



살짝이 무더움이 느껴지는 날씨지만 카페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하얀 커튼이 너무 예뻐 사진으로 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열심히 찍어 봤지만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아 따로 포스팅에 올리지 못하겠네요...

언제쯤 사진 찍는 기술이 좋아질지 걱정입니다.ㅎㅎ



입구에 손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메모에 적어두었는데요.

#카페 내 가구(테이블,의자)는 이동금지입니다.

#노키즈존이 아니지만 부디 노키즈존이 되지 않게 주의부탁드립니다.

#노펫존입니다. 동물을 무서워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모든 공지사항은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해 주세요.



이 날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영업시간과 메뉴, 카페의 내외부 사진만 간단히 올려볼게요.

(1인 1메뉴 준수)

노브일리 아메리카노는 4,500원/라떼 5,000원이구요. 디저트 종류는 대략 5,500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네요.

또한 리틀포레스트에 나와 화제가 되었던 크렘브륄레를 제외한 나머지 디저트 종류는 테이크 아웃 가능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원데이클래스 작업실로 들어가볼까요?

화장실 맞은 편에 있는데 독립된 공간으로 되어 있어요.

원데이 클래스는 최대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하구요.

금액은 인스타그램 nov_12(또는 #노브일리) DM을 통해 소통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골랐던 작품은 1인 5만원이었구요. 꽃그림은 5만5천원입니다.)




최대 4명까지지만 저희가 양해를 구해 겨우 5명이 함께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일행은 같은 사무실에서 조별로 문화행사를 하기로 한 직원들입니다.

항상 긴장감 넘치고, 삭막한 분위기에서만 일하다가 가끔 직원들과 힐링하는 시간이 있거든요.

이번 활동은 무엇을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노브일리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그림에 소질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답니다.



오늘 저희 일행이 완성해야 하는 작품 사진입니다.

파란 동해 바다와 모래사장을 잘 표현한 작품인데요. 꼭 예쁘게 만들어서 칙칙한 저의 자취방 한켠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체험은 체험으로만 즐기고 저 작품을 제 방에 걸어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답니다.



사장님께서 일단 시범적으로 모래사장-바닷가-하늘-파도-구름 순으로 그리는 방법에 대해 친절히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또 막상 해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각자의 욕심이 많기 때문에 자꾸 자신의 작품이 옆사람보다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 위 사진에 사장님께서 붓으로 물감을 찍고 있는 것은 종이 팔레트라고 해요.

저는 그냥 메모지인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종이 팔레트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작업 후 정리할 때 종이 팔레트를 뜯어서 반납하는데 뒷장에 전혀 스며들지 않더군요.

옛날 초등학교 때 쓰던 플라스틱 팔레트는 이제 볼 수 없는....




작품을 만들면서 중간중간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모래사장이 듬성듬성 공백이 있어 아쉬웠지만 사장님께서 바다색깔이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셨답니다.

저는 그냥 대충 끄적끄적이었는데 사장님이 특급칭찬을 해주시니 몸둘 바를...

마무리 구름이 좀 고난이도였는데 사장님이 심폐소생술로 살려주셨어요 ㅎㅎㅎ

그러니 전혀 두려움을 갖지 말고 일단 체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언가 추억이 남는 활동이라 5만원 정도의 투자를 해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추억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2시간 동안의 힐링되는 기분까지 덤으로 얻었습니다.

앗! 그리고 Tip을 한가지 드리자면 바다 그림을 그릴 때 원하는 색깔이 있을 거에요.

그럼 미리 사진을 저장하셨다가 사장님께 보여드리면 그 사진과 같은 색깔로도 지도해주신답니다.

저희 일행은 제 각각 다른 색의 바다를 연출했습니다.



과감하게 꽃그림을 선택한 우리 직원의 작업 모습입니다.

꽃그림은 밑그림 스케치부터 해야 되는 거라 바다 그림보다는 좀 더 다양한 색감 작업이 있어 시간이 좀 소요되더라구요.

그래도 막상 완성한 모습을 보니 꽤 괜찮았습니다.

꽃그림 도전도 추천드립니다.



그림이 완성되면 소듕하게(?) 작품을 집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예쁜 종이 봉투도 제공해주십니다. 여기에 그림을 담아 가지고 가시면 되니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까지 완성이 되고 나면 이렇게 포토존에서 자신의 작품을 멋지게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장 찍어보았는데 이 사진이 제일 낫더라구요.

부디 내 방에서도 예쁜 모습을 유지해주길 상상하면서...




인증샷 찍으려면 제대로 찍어야겠죠?ㅎㅎ

안목해변에서 멋진 작품과 함께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이 날 바다 색깔도 너무 예쁘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처럼 보이더군요.

평소 그림 그리는 시간 갖기 어려운데 이렇게 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더욱 힘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일러스트 클래스와 감성카페가 공존하는 노브일리NOV_12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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