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카페]속초 장사항 오션뷰 카페::어나더블루
- 국내여행/카페&디저트
- 2020. 7. 25. 14:19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지난 주말 김씨 부인과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강릉,속초 여행을 다니면서 방문했던 속초 장사항 멋진 카페 '어나더 블루'에 다녀온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어나더블루는 저희 사무실 직원이 추천해준 곳이기도 했고, 전망 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김씨 부인과 차 한잔 마시고 싶어 들렀던 곳입니다.
이번 강릉,속초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핑,스킨스쿠버 등 여름 익스트림 취미 활동을 한다는 점인데요.
장사항에 저희 부부가 방문했을 때에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동호회에서 많은 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런 취미 활동 하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해군 출신인데도 물놀이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답니다^^
속초 어나더블루 영업시간
평일+토요일 11:00~21:00(마지막 주문 21:00)
일요일 10:00~18:00
속초 장사항 끝자락에 다다르면 2층 건물의 어나더블루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는 줄지어 있는 상가 건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일요일 오후 시간이었는데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구수하고 진한 커피 냄새가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속초 앞바다 장사항 오션뷰를 보면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어나더블루.
젊은 직원들이 몰려드는 손님들의 메뉴를 감당하느라 매우 분주해 보입니다.
어나더블루는 1층부터 2층까지. 그리고 마지막은 루프탑이 있는데요.
진정한 카페 감성을 추구하는 분들은 1층을 추천드리구요.
오션뷰 경치를 원하는 분들은 루프탑이나 2층에 앉으시길 바랄게요.
속초 어나더블루 카페 메뉴판 사진입니다.
에티오피아,콜롬비아,과테말라,온두라스,케냐,브라질 산 특색이 있는 원두로 만들어진 핸드드립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보시는 바와 같이 6,500원부터 9,500원까지 다양하구요.
200g의 원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블랜딩 5,000원)와 강릉 툇마루에서 끝내 맛볼 수 없었던 고소고소 흑임자라떼(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식사를 막 마친 후라서 디저트 케이크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어요.
어나더블루에서는 아메리카노 블랜딩과 싱글오리진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주문했던 블랜딩은 브라질/에티오피아/과테말라 산이구요.
싱글오리진에 비해 산미는 조금 덜 하지만 바디감은 더해진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산미를 선호하지 않아 완전 고소한 원두를 찾았지만 기본적인 신미가 느껴지기 때문에 저처럼 신미감이 느껴지는 아메리카노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대목입니다.
대신 다른 메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 케이크도 주문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인 만큼 가격도 거의 밥 한끼 수준이네요.
어나더블루 카페 2층 내부 사진입니다.
창가 쪽으로는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었구요. 저희는 창가와 가장 가까운 곳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가 쪽 손님이 자리를 뜨면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기다렸다는 듯 커피 잔을 들고 창가 쪽 자리로 옮기더라구요.
저희가 차를 마셨던 40분 동안 창가 쪽에 앉았던 손님 중 딱 1팀만 움직임이 있었고, 나머지 손님들은 저희가 나갈때까지 전혀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가 포스팅 용 사진을 찍기 위해 루프탑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탁 트인 전망이 아주 훌륭하더라구요.
임신 중인 김씨 부인이 배가 많이 나와 계단 오르기 힘들어 2층에만 있었는데 막상 풍경을 직접 보니 진작 3층에 자리를 잡을걸...이라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손님이 많다보니 메뉴를 받는데 10분 이상은 기다렸던 것 같네요.
마침 1층에서 포스팅 용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생수 옆에 있던 '속초' 책자를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전라도 사람이다 보니 사람 만나는 일을 하는 직업 특성 상 강원 영동권 지역의 사람들 특성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 호기심에 무작정 책을 들었는데 혼자 있을 때 천천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출판사와 작가 이름만 메모해두었네요.
왼쪽 잔에 담긴 것이 흑임자라떼입니다.
얼음이 조금 덜 녹은 상태로 젓지 않고 바로 크게 한 모금 들이켰습니다.
고소하고 달달한 흑임자와 우유가 섞인 맛이 이색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흑임자라떼를 먹었다고 하자 꼭 강릉 툇마루의 흑임자라떼를 먹어보라고 추천해주더라구요.
그런데 강릉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툇마루 웨이팅은 거의 재앙 수준입니다.
다른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꼭 평일에 가보실 것을 추천드릴게요.
이번 3박 4일 여행 중 한번도 줄이 없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답니다;;
아무튼 속초 여행의 마무리를 장사항의 어나더블루에서 멋진 장사항 풍경과 함께 흑임자라떼,아메리카노를 마시니 기분 전환되고 컨디션도 좋아진 것 같아요.
혹시 장사항 근처 또는 속초 여행 중 오션뷰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어나더블루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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