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폭발]레바논 베이루트 질산암모늄 창고 폭발,테러 총정리(영상)

지중해 연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초대형 폭발 참사가 일어났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최소 78명, 부상자도 무려 4천여명에 달한다.


정확한 참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별도의 안전장치없이 장기간 대량으로 적재됐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리 소홀에 따른 사고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지만, 질산암모늄 보관 사실을 알고 있는 외부세력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참사와 관련,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는 약 2천750톤의 질산암모늄이 6년간 보관돼 있었다"고 밝힌 상황이다. 



농업용 비료인 질산암모늄은 화약 등 무기제조의 기본원료로 사용된다. 

공기 중에서는 안정돼 있으나 고온 또는 밀폐용기, 가연성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질산암모늄은 질산을 암모니아에 중화하여 생성되는 화합물로 ▷녹는점은 169.6 °C ▷끓는점은 210 °C에서 분해되기 시작한다. 공기 중에서는 안정돼 있으나 고온 또는 밀폐용기, 가연성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무색·무취로 흰색 고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주로 비료와 폭발물의 용도로 사용된다. 




질산암모늄은 비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농업용품 상점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디젤유와 혼합하면 강력한 폭발력을 갖는 폭탄으로 만들 수 있어 테러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폭탄 원료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168명이 사망한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 연방정부 건물 폭파 사건 때는 2.5t의 질산암모늄이 쓰였고,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에도 질산암모늄 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사이트에 질산암모늄을 이용한 폭탄 제조법 등이 떠돌아다니면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4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당시에도 질산암모늄이 유출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정정 불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레바논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질산암모늄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00805001754079?input=1195m


[출처]YTN뉴스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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