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마사지]호이안 시타딘 펄 호이안(Citadines Pearl Hoi An) 리조트 마사지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내용은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중 숙박했던 호이안 시타딘 펄 호이안 리조트에서 마사지 숍 이용 후기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The Healing Pearl 리조트 마사지 숍

베트남 여행의 가장 큰 메리트는 마사지숍 이용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도 이번 여행을 부모님과 함께 가다 보니 1일 1 마사지를 실천하게 되었어요.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가 있을 정도로 평소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효도하려고 하는데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가성비 좋게 여러 마사지 숍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다만 저와 김씨 부인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교대로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김씨 부인은 아이 둘을 출산하고 꾸준히 몸이 좋지 않음을 호소하여 최대한 김씨 부인에게 마사지의 기회를 양보하고자 하였으나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시타딘 펄 호이안 리조트 경관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성수기 시기에 일정을 잡은 저희 가족은 날씨가 흐린 날 없이 너무 나이스 해서 저녁시간 약간의 후덥지근함은 기꺼이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열대야 현상은 다행히 없어서 선선한 날씨에서 숙박시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면서도 아이들 때문에 힘들기는 했지만 저 곳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리조트 로비 사진

리조트가 로비를 기준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나눠져 있는데 로비 서편으로 쭈~욱 직진하다 보면 마사지숍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리조트 내에 입점한 마사지 숍이다보니 시내에 있는 마사지 숍보다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비싸구요. 서비스 종류가 약간 피부미용과 관련된 마사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조트 프론트 직원에게 룸 넘버를 이야기하고, 마사지숍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저녁 8시로 예약하였구요. 당일 여행을 일찍 마치고 한 방에 다같이 모이기로 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맡기고 부담없이 마사지숍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마사지 숍 가격표

시타딘 펄 호이안 리조트 내 입점 마사지숍 메뉴 가격표입니다.

마사지요법,뷰티케어,휴식패키지,찜질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손님이 거의 없었고, 찜질방 이용하시는 한국인 1명만 봤었습니다.

위 메뉴판은 로비 프론트에 있는 것이구요. 실제 마사지숍 앞에 가면 선택할 수 있는 메뉴판이 있는데 크게 90분 코스와 120분 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60분 코스는 549,000동(≒29,975원)인데 body treatment 60분+body scrub 또는 Facial 30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디 트리트먼트와 바디 스크럽의 차이를 몰랐는데 트리트먼트는 각질제거를 위한 굵은 소금(?) 같은 것을 몸에 뿌린 후 몸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구요. 바디 스크럽이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마사지입니다.

얼굴 마사지도 새로운 경험일 것 같아서 고민했으나 몸이 천근만근인지라 바디 스크럽으로 30분 받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마사지숍 내부 관리실

마사지숍 내부 관리실에 들어섰는데요. 여러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관리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안내에 따라 2인 관리실에 들어갔습니다. 둥근 나무 통 안에 샤워할 수 있는 곳이라 저도 저기서 마무리 샤워를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별도 샤워실로 이동해서 샤워했습니다.

어쨌든 저는 홀로 남겨졌고, 안내해주는 마사지 관리사께서 저에게 한국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돌돌 말아진 물수건처럼 생긴 페이퍼 팬츠(망사팬티)를 건네주고는 갈아입고 대기하라고 하더군요.

이 때부터 약간의 민망함이 더해지는 순간입니다.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가...잘못입어서 다시 갈아입기도 했구요.

마사지 과정에서는 촬영을 할 수 없어 부득이 글로만 느낌을 전달드립니다.

급히 촬영하다보니 흐릿해졌습니다;;

최종 이용 후기

1) 60분 동안 진행된 바디 트리트먼트는 굵은 소금을 뿌린 후 여기저기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으로 안마 마사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각질을 벗긴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마사지를 만끽했습니다.

2) 각질 제거 후 마치 소금에 절여진 자반고등어 꼴이 된 저는 관리사의 안내로 대형 타올만 걸친 채 샤워실로 이동하였고, 열심히 몸에 달라붙은 소금을 씻어냈습니다. 씻은 후 다시 관리실로 이동하였구요.

몸이 한결 보드라워진 것 같긴 하더라구요.

3) 30분 바디 스크럽: 확실히 마사지 관리사의 손 아귀 힘이 단단해서 뭉쳐있던 몸을 릴렉스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더는 하반신 마사지 받는 시간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30분이 짧게 느껴지면 어쩌나 싶었는데 알찬 구성으로 충분히 마사지를 받아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리조트 내에서만 부대시설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리조트 내 마사지숍을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호이안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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