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 맛집]중화포차 츠츠허허



김씨네 부부는 하루종일 몸을 불사르며 일을 해서인지

집에서 밥을 차려 먹기 귀찮아졌어요


분명히 외식 줄이자고 했는데 오늘은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중화포차 츠츠허허에 갔습니다.


吃吃喝喝 츠츠허허의 뜻은

1. 밥을 먹고 술을 마시다.

2. 식사로 인간관계를 맺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나이들면서 중국음식과 함께 소주 마시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그러나 내일 중요한 일정을 위해 가볍게 맥주만 마시는 걸로~


쌍촌동 광주은행 사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 저 자리는 새벽시장이라는 포차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문을 닫은 후 약 2년? 정도 아무 상가도 없었던...

그 전에도 저 자리만 잡아서 장사하면 이상하게 문을 일찍 닫는 

안될안(=안될 놈은 안된다) 자리였어요


그런데 츠츠허허가 2017년 11월 말부터 문을 연뒤로

아직까지는 장사가 제법되는 편이더라구요



홀 사진부터 투척하겠습니다.

중화포차답게 연테고량주 빈병들로 데코가 되어 있네요~




카운터와 주방이 같은 쪽에 배치되어 있어요

직원들 검정색 티셔츠에는 츠츠허허 로고가 깔끔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쪽은 단체석 자리입니다.



손님들이 화장실간 사이에 후딱 찍었습니다



홀에 4인석,6인석이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츠츠허허 메뉴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츠츠허허는 중화요리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는 포차 컨셉이라

요리의 양과 가격이 일반 중국집 보다는 적고 저렴한 편입니다.



주류쪽 메뉴판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생각보다 주류가 많네요


만약 저녁 시간에 공기밥을 꼭 먹어줘야 술을 마실 수 있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짬뽕밥을 시켜주세요

맛이 정말 기가막힙니다.

(물론 이 날은 시키지 않아 사진이 없지만)



그 밖에 요리들 가격표입니다.



그런데 돈가스안주,두부김치는 중화포차랑 살짝 컨셉이 어긋나죠?


저는 개인적으로 츠츠허허 메뉴 중 깐풍기에 1등 주고 싶습니다.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탕수육에 간단히 맥주 한병만 마시려고 했습니다.


참고로 기본 상차림은 뻥튀기,단무지,샐러드입니다.



탕수육 양이 일반 중국집 탕수육 小 사이즈입니다.

대신 9,900원으로 2인이 먹기에는 적당합니다.



탕수육만 시켰더니 뭔가 허전하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양장피를 시켰습니다.

원래 양장피는 고량주나 소주랑 먹어줘야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소주를 마시는 걸 그랬네요ㅠㅠ


결국 저희는 이 날 탕수육+양장피+맥주4병을 마셨답니다.


일반 중국집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을 동반하신다면

술 손님들이 있기 때문에 다소 시끄럽기 때문에 불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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