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승부조작]이태양,문우람 눈물의 기자회견 영상 및 사건 일지
- 정보/이슈3
- 2018. 12. 10. 12:07
문우람은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승부조작 브로커가 아니라고 호소함과 동시에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머리 부분을 구타당했다고 폭로하여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우람의 소속팀은 넥센 히어로즈.
문우람은 2015년 승부조작 브로커로 지목돼 실형을 선고받고, KBO리그에서 영구 실격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같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알려졌던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문우람의 죄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이 날 문우람은 기자회견문에서 승부조작 브로커와 만나게 된 경위를 설명하던 중, 2015년 5월 힘든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는데 그 일은 팀 선배에게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라고 말하였지만 해당 선배가 누구인지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문우람은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어디에도 하소연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뇌진탕 증세와 얼굴이 부어올라 훈련도 못하며 치료를 받았다고 했고, 그 때 브로커가 쇼핑을 시켜주는 등 위로를 해줘 친해지게 됐다고 했습니다. 명백한 피해사실을 밝히기 위해 문우람은 병원 진단서까지 첨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문우람은 브로커와 친하게 지낸 건 맞지만, 승부조작에 대한 얘기는 나눠본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NC이태양과 넥센 문우람 두 선수는 지난 2015년 5월 브로커 조 씨와 승부조작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았는데요.
이태양이 5월 29일 KIA전에 1이닝 사구, 실투 등을 던져 경기 내용을 조작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결국 두 선수는 KBO로부터 영구 실력 처리된 상황입니다.
이태양은 2016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문우람은 대법원 상고에서도 심리불속행으로 사건을 종료시켰습니다.
문우람은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심을 청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태양은 브로커 조 씨의 권유로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된 배경에 대해 검사가 "문우람의 통장에서 대가성 금액 천만 원이 인출됐다"며 허위사실을 이야기했고, 문우람 선수가 조 씨를 통해 승부조작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오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태양은 자신의 승부조작 가담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내 잘못으로 우람이가 누명을 쓰고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것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다. 국민들과 사법부에 억울하게 희생된 우람이를 재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청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당사자인 문우람은 "지금도 간절히 나의 꿈인 야구를 하고 싶다. 영영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난 승부조작 브로커가 아니고, 부모님도 승부조작 선수의 부모님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진실을 꼭 밝히고 싶다. 승부조작 브로커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자회견 중 이태양은 이태양은 "브로커가 선수들의 동영상까지 보여주며 '이 선수들이 이렇게 해도 걸리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다"고 추후 재판 과정에서 불법 토토 베팅방 운영자와 브로커 등의 진술과 경기 내용 등을 겹쳐봤을 때, 이 선수들도 승부조작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왜 브로커가 언급한 다른 선수들은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는데 이들이 언급한 선수는 정대현, 이재학, 김수완, 문성현, 김택형, 정우람 선수입니다.
*출처: 유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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