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상식]대장내시경 검사,2019년 1월부터 저용량 장 정결제 사용 가능
- 정보/생활정보
- 2018. 12. 30. 00:00
2019년 1월부터 국가암검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1리터(ℓ)내외의 저용량 장 정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암건진실시기준 고시를 개정해 오는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국가암검진 대장내시경검사 전에 사용하는 장 정결제로 기존 2리터, 4리터 들이의 제품 외에 OSS(Oral sulfate solution)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380㎖ 용량의 제품 2병을 마시면 된다. 그동안 국가암검진 대장내시경 검사 때는 대용량 장 정결제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검사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었습니다.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몇년 전부터 적은 용량의 장 정결제가 사용되어 왔지만 국가암검진의 경우 안정성이 확인된 대용량 제품만 허용됐습니다.
이번 고시 개정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한편, 저용량 장 정결제의 안정성이 확인된데 따른 조치입니다.
서민아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과장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종류의 저용량 장 정결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약은 복용하는데 불편함은 덜하지만, 종류에 따라 몸에 큰 부담을 안기기도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많은 이들의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암센터가 우리나라 전국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암검진수검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암 검진 이행율은 63.8%로 조사됐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2004년에 비하면 24.5%포인트 증가했지만, 2014년 이후로 정체 상태입니다. 암종별로 보면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 72.8%, 유방암 63.1%, 대장암 58.4%, 자궁경부암은 55.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암 검사방법(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 가운데 지난 10년 간 대장내시경검사 수검률은 2009년 23.4%에서 올해 45.4%로 꾸준히 늘었지만 다른 검사에 비하면 여전히 이행률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장내시경검사의 경우 검사 전 장정결제를 복용해 장을 비워내야 하는 어려움 때문입니다.
국립암센터가 대장암검진 대상인데도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검사과정이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24.9%로 다른 암종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의 하나인 대장암검진 시 분변잠혈검사 대신 대장내시경을 1차 검사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현재는 분변잠혈검사(대변의 혈흔여부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암이 의심되는 환자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합니다. 분변잠혈검사가 불편하고, 내시경검사가 일반화되면서 국민 선호도를 반영하려는 취지입니다.
만 50-74세인 시범사업 지역(2~3개 시군 선정 예정) 거주자 2만7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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