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의원 사돈 보좌관 채용 논란/국회의원 보좌관 연봉/홍문표 프로필,선거이력,나이,아들 사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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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4. 8. 14:57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특혜 채용에 이어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홍성·예산군)이 자신의 사돈을 의원실 4급 보좌관 자리에 앉혀 도덕성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행법 상으로 불법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시사저널이 홍 의원실과 국회사무처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홍 의원은 2018년 4월25일자로 자기 며느리의 오빠인 김 아무개씨를 국회 4급 보좌관으로 등록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T 관련 개인사업을 하던 김씨는 보좌관 채용 후 1년 가까이 국회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최근까지 의원실 내에 그의 자리조차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급 보좌관은 국회의원실에서 가장 높은 급수의 직원으로, 한 의원실에 2명씩 고용할 수 있습니다.
국회사무처에 문의한 결과, 4급 보좌관의 한 달 급여는 2019년 3월 기준으로 약 63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종 상여금을 포함하면 이들의 연봉은 83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 의원의 사돈인 김씨 역시 지난해 4월 채용 후 약 1년 동안 '재직' 상태로 다달이 4급 보좌관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아왔습니다.
김씨는 보좌관으로 채용된 후 한동안 국회 공식 홈페이지에 이름이 기재돼 있지 않았습니다. 복수의 국회 보좌진들에 따르면, 의원실에서 보좌진을 새로 채용한 경우 그 즉시 자동으로 국회 공식 홈페이지 의원 보좌진 소개란에 이름이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까지만 해도 홍 의원 보좌진 소개란에 김씨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국회 안팎에서 김씨에 대한 의혹이 조금씩 제기되자 뒤늦게 그의 이름이 추가됐습니다. 국회 한 의원실 보좌진은 "의원실마다 직접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보좌진들의 이름을 넣거나 뺄 수 있는데, 단순 오류가 아니라면 의원실에서 지우지 않는 한 보좌진 이름이 누락될 리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채용된 후 보좌관 김씨의 모습은 줄곧 국회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취재 결과 김씨는 채용 후 국회에 출근하지 않은 채 직책을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김씨의 채용과 관련해 국회 안팎에서 소문이 퍼지자 홍 의원 측은 김씨가 홍 의원의 지역 일을 주로 도왔으며 그 외 여러 홍보 일을 맡아왔다고 해명했습니다.
홍 의원의 동생은 현재 바이오 관련 중소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은 여의도역 인근 여의도백화점 안에 있습니다.
또한 김씨가 국회가 아닌 동생 사무실에서 근무한 데 대해 홍 의원은 "내 인맥들이 서울로 찾아오면 김 보좌관이 나에게 안내를 하는데, 이런저런 절차로 국회 출입이 번거로우니까 그곳 사무실에서 자주 만나곤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법률에 위반되는 일도 아닌데, 나를 비방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이 계속 문제 삼으려는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현행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제9조2항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배우자 또는 4촌 이내의 혈족·인척'의 경우 보좌진으로 채용이 불가합니다.
이는 2016년 서영교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딸을 자신의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후 발의돼 이듬해 3월 통과됐습니다. 서 의원 사건이 터진 직후 국회 내 의원의 친족 보좌진 20여 명이 줄줄이 사표를 제출해 한바탕 파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국회는 매달 전 국회의원실의 친족 보좌진 채용 신고 내역을 파악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의 사돈 보좌관 채용 건은 현행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으나 도의적으로는 충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홍문표 의원의 아들은 2016년 1월 홍승수씨(41)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홍승수 씨는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평내IC 출구 내리막길에서 홍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 설치된 철제 펜스를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홍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시신은 남양주 시티병원에 임시로 안치됐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운전한 자량이 빙판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졸음운전 가능성도 염두에 둔 채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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